제주맛집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두루치기, 용이식당 본점-역시 제주도 두루치기 원탑 20220515

이미 중문에 있는 분점을 다녀온 용이식당. 하지만 그렇다고 본점을 안 가기는 좀 아쉽다. 주차가 좀 어려워 주차타워에 할 정도로 위치상으로 서귀포 중심에 위치해있다. 어찌어찌 주차를 하고 식당에 들어왔는데 본점이 분점보다 더 새것 같다.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인 8천원이다. 한 번은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어보고 싶은데 아직 해보지 못했다. 맛이 과연 가게에서 먹는 맛과 같을까? 자리를 잡고 인당 1인분씩 시키고 음식 나오길 기다렸다. 소문보다는 친절한(?) 종업원분들이 상차림을 차려주시고 고기를 먼저 촥~촥~ 굽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구워졌다 싶으니 야채를 모두 다 솥뚜껑에 퐁당 넣었다. 그리고 침 삼키면 언제 구워지나 기다리는 시간 시작. 먹어도 된다는 사장님의 한 마디에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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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모슬포항 고등어회, 미영이네-제주에서 고등어회가 가장 맛있는 집 20220514

드디어 미영이네를 포스팅 할 수 있게 되었다. 항상 포장만 해가는 바람에 제대로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애들이 놀러오는 덕에 처음으로 자리에 앉아 고등어회를 먹었다. 제주 서귀포가 갈치가 유명하다면 모슬포 쪽은 고등어와 방어가 유명하다. 바람이 워낙 쎄서 "못쓸포"라고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이었는데 고등어는 잘 잡혀서 맛이 좋다고 한다. 제주도는 작은 섬인데도 동서남북 각자 특징이 있다. 여하튼, 고등어가 잘 나는 모슬포에서도 고등어회는 미영이네를 최고로 쳐주는데 그 이유는 함께먹는 초대리가 들어간 초밥용 밥과 양념된 야채가 고등어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주변의 식당들도 비슷하게 만들어 팔지만 심지어 반찬도 더 주는데 개인적으로는 뭔가 조금 부족하다. 미영이네 주변의 모슬포항 식당은 방어로 맛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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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양동 돼지고기, 오병장-반찬이나 양념이 아니라 그냥 고기 자체가 맛있는 초벌 해주는 찐 제주 고기 맛집 20220204

형네 가족과 여기저기 다니고 마무리로 저녁을 먹기 위해 제주시로 다시 돌아왔다. 출발 전부터 형이 저녁은 돼지고기라고 누차 이야기를 했던지라 도대체 어디길래 이렇게 계속 이야기 하나 궁금했다. 잘 모르는 이전 회사 동료까지 이야기하며 '고기는 오병장'을 무슨 메니페스토 외치듯 줄기차게 말한다. 동네 조그만 가게일거라 생각했는데 주차장도 넓고 가게 안도 썰렁하다 느껴질 정도로 넓다. 실제로 온도가 낮아 썰렁했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테이블 간 간격도 넓게 떨어져 있어 더 넓고 휑한 느낌이다. 가격을 보니 200g 15000원이 제주 가격인지 이 집도 그 가격으로 정해놓았다. 오병장 근고기를 하나 주문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이 들어오는데 숯이 아니라 연탄불이다. 연탄불을 보고 생각하니 요즘에는 정말 연탄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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