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볼 것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왓 프라탓 도이수텝-1월 12일 치앙마이-Wat Phrathat Doi Suthep in Chiang Mai, Thailand

사원에 점괘를 보는 곳이 있어서 점을 쳤는데 점괘가 무슨 도사가 작두 몇 번 탄 것 마냥 정말 정확하다. 잃어버린 것을 찾기 힘들다는 문장에서 내 아이폰과의 영원한 이별을 인정하고야 말았다. 또 씁쓸해진다. 보면 볼수록 란나 스타일의 지붕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왓포에서 동전을 넣으면서 기도를 했다면 이 곳은 종을 치면서 기도를 한다. 종을 다 치면 행운이 온다는 이야기가 있어 보는 사람들은 종교와 무관하게 너도나도 다 쳐본다. 종을 잘 보면 다 같은 종이 아니라 각자의 생김새와 크기가 전부 다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덕분에 사원 내부에는 기도하면서 치는 신중한 종소리와 꼬맹이가 신나서 잡고 흔드는 종소리 등이 합해져서 울려 퍼진다. 종 근처에서는 잘 못느끼지만 조금 떨어진 곳에서 들으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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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프라탓 도이수텝에 있는 불상들-1월 12일 치앙마이-Wat Phrathat Doi Suthep in Chiang Mai, Thailand

어느 종교나 돈 많이 낸 사람들은 저런거 붙여주나보다. 액수가 입이 떡 벌이질 정도는 아니지만 이렇게 붙인 이름판(?) 같은 것이 줄줄이 있다. 간간히 외국인도 보여서 혹시 한국인 이름도 있는가 살짝 찾아 봤지만 실패! 그 뒤로는 정말 끝도 없이 벽화와 불상이 전시되어 있다. 뭐 그렇다고 만리장성이나 자금성 스케일은 아니고 우리나라 불국사 정도의 스케일이다. (대륙은 스케일이 너무... 좀...) 책에 보면 불상들이 짓고 있는 표정들이 전부 다르고 그 불상들이 웃고 있는 미소가 태국 사람들의 미소라고 쓰여 있는데 조금 공감하는 것이 정말 개판 오분 전으로 대충 만든 것 같은 불상부터 입이 떡 벌어지는 불상까지 정말 다양한 불상이 있다. 그러나보니 이 불상이 아까 본 불상인가 아닌가.. 부터 시작해서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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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프라탓 도이수텝, 치앙마이서 꼭 봐야하는 사원이지만 핸드폰을 분실했다-1월 12일 치앙마이-Wat Phrathat Doi Suthep in Chiang Mai, Thailand

오후 세시쯤 되서 치앙마이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이라는 왓 프라탓 도이수텝(Wat Phra That Doi Suthep, 줄여서 도이수텝)을 보러 나왔다. 거의 대부분의 썽태우의 종점이 도이수텝이기 때문에 아무차나 타면 된다. 치앙마이 시내 지도 밖에 있어서 따로 표시해 놓을 정도로 거리가 조금 있는 곳이다. 컨디션도 급하락해서 갈까말까 하다가 책에 '치앙마이를 보지 않았다면 태국을 보지 않은 것이고 왓 프라탓 도이수텝을 보지 않았다면 치앙마이를 보지 않은 것이다' 라고 적혀있어 억지로 몸을 이끌고 나왔다. 썽태우를 타니깐 정말 치앙마이 시내를 다 돌아다니고 있다. 마을 구경도 잠깐이지 반복적으로 하다보니 졸음이 와서 입 벌리고 자버렸다. "도이수텝!!" 이라는 기사 아저씨의 사자후에 놀라가지고 후다다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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