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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trip/12-Sep:Hongkong-Bali

모든게 느리게 돌아가는 발리공항 도착, 우붓 이동-8월 30일 발리-in Bali, Indonesia

홍콩 공항에서 셋이 만나 일단 남은 홍콩 돈 전부 모아서 싸구려 양주 하나 산 뒤 비행기에 올랐다. 밤 비행기에서 조금 자고 어쩌구하는 계획은 잠자리가 불편하면 잠을 못자는 덕에 말짱 꽝. 그냥 눈만 감고 있다가 왔다. 도착한 발리 공항은 국제공항이라기엔 작은 사이즈. 대다수의 휴양지 공항이 그렇듯 작고 직원수가 적으며 일처리가 느리다. 만약 이 글을 보고 발리에 가는 분이 계시다면 꼭 비행기에 내려서 다급하게 여권확인 하는 곳까지 뛰어가길 바란다. (하지만 뭐 빨리 가도 이전 비행기에서 내린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긴 줄을 보게 되겠지만...) 성격이 만만디라 왠만해서는 놀러나와서 긴 줄에 짜증내지 않는 편인데 짜증이 약간 생기려는 찰나에 여권 검사 받았으니 한국인이면 필시 욕을 했을 일처리 속도다...

Foreign trip/12-Sep:Hongkong-Bali

빅토리아 피크, 홍콩의 타이청 베이커리-8월 30일 홍콩-Victoria Peak, Taichung Bakery in Hongkong, China

홍콩 여행에서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한 곳은 바로 빅토리아 피크이다. 스톱오버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을 정하다보니 홍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를 정했다. 하지만 홍콩을 너무 만만히 본 것일까, 우리가 전설의 길치에 방향치인걸까... 빅토리아 피크로 가는 버스를 찾는데 30분이나 소요됐다. 무더운 날 30분간 버스 정류장 찾는 일이라니.. 하지만 정작 정류장은 엉뚱한 곳에.. 사실 워낙 뱅글뱅글 돌아서 도착한 곳이라 지금도 어떻게 찾아 갔는지 기억나지는 않는다. 단지 힌트를 준다면 배를 타는 곳 주위에 있었다. (IFC에서 한 블럭 정도 나가야 한다.) 각 요금이 버스 옆에 쓰여있었지만 그냥 일괄적으로 돈을 받는다. 빅토리아 피크까지 가는 15C버스는 2층 ..

Foreign trip/12-Sep:Hongkong-Bali

홍콩 IFC몰, 손님보다 종업원이 더 많은 애플샵, 하유미씨가 운영한다는 식당, 정두-8월 30일 홍콩-in Hongkong, China

초등학교부터 친구사이인 20년지기 세남자가 발리 여행을 가기로 했다. 정말이지 평소에 스키장 말고는 같이 어디 가본적 없는 애들끼리 출발을 외쳤다. 친구들이랑 이렇게 여행 떠난지도 오래되서 혼자 너무 들떠서 푼수처럼 보일 정도였다는 후문. 첫 날의 계획은 홍콩에서 한 친구와 여행한 후 (스탑오버) 저녁에 홍콩국제공항에서 다른 한 명이 합류하여 셋이 함께 발리행 비행기를 타는 것이다. 비오는 인천공항, 따뜻한 홍콩으로 얼렁 갑시다!! 멋지게 외쳤지만 출발도 하기 전에 공항 면세점에서 문제 발생했다. 액체류 화장품을 면세점에서 샀는데 공항에서 홍콩 도착 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어 가급적이면 환불을 하라고 한다. 홍콩 공항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상관없지만 우리처럼 밖으로 나가 잠깐의 스탑오버 여행을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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