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stic trip

Domestic trip/짧은 여행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20151115 강원도-Weoljeongsa, Sanwonsa in Mt.Odae, South Korea

처음부터 오대산으로 여행을 올 생각은 없었다. 다만 서울에서 큰 부담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오대산을 찾게되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월정사의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고려시대에 지어진 팔각구층석탑이 남아있다는 점과 서울은 미세먼지라 불리는 스모그 때문에 호흡도 힘들지만 소금강 근처에 있는 오대산은 트래킹하기 좋은 전나무 숲이 있다는 점이 여행 장소로 정해진 이유다. 월정사 신라 후기에 자장율사가 중국 오대산에서 수행을 마치고 신라로 돌아온 뒤, 지금의 강원도 평창인 이 곳의 산들이 오대산과 비슷하다고 하여 지명을 오대산이라하고 월정사를 지었다. 처음부터 규모가 크지는 않았겠지만 적멸보궁에 중국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시 뒤에 지은 절이 월정사이다. 한국 불교사와 역사에서 정말 큰 획을 ..

Domestic trip/ 12-Dec:대구-부산

해운대, Sector11, 광안대교-12월 16일 부산-in Busan, Korea

개인적으로 산보다는 바다를 좋아해서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았던 해운대다. 한겨울인데도 산책 다니는 사람들이 많고 백사장에 앉아서 손 비비며 이야기 하는 커플도 많았다. 그런 곳에 하이에나 마냥 셋이 말도 없이 어슬렁 걸어다녔다.. 큰 사진으로 봤을 때는 색도 선명하고 이쁜데 작은 사진은 야경의 맛이 나질 않는다. 저 멀리 불빛은 오징어 잡이 배인가? Sector510 팔레드 시즈 1층에 있는 섹터510. 해운대서 유명하다고 해서 칵테일 한 잔 마시러 왔다. 내부 공간이 넓고 깔끔하니 분위기 있는 공간이다. 겨울이라 손님이 별로 없어서 조용한 분위기에 있을 수 있었다. 여름이면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연출 될 것 같은 곳인데 다음에 와서 확인해 봐야겠다. 태어나서 부산 처음 가봤는데 겨우 2시간 있다보니 좀 ..

Domestic trip/ 12-Dec:대구-부산

부산 마산게낙찜, 파라다이스 호텔-12월 16일 부산-in Busan, Korea

다들 오랜만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재밌어서 내일 집으로 돌아가고 부산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거기다 내가 대구에서 맛난 것을 못먹은게 미안하셨는지 이번엔 배불리 먹여주겠다며 승준이형이 장시간 운전해서 부산으로 떠났다. 너무도 감사한 운전에 생전 처음 부산이란 곳을 갔다. 출발 할 때부터 이미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 마산게낙찜 너무 늦게 도착하여 부산 도착하자마자 저녁부터 먹기로 했다. 형이 부산에서 자신있게 추천한 집인 마산게낙찜. 들어서면서는 부산게낙찜이 아니라 마산게낙찜이어서 별로 기대도 안하고 그냥 뭐 그냥 그런 맛이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괜찮았다. 사진기로 맛있게 찍는 방법을 찾다 그냥 포기하고 막 찍는 것으로 변경. 반찬에 특별한게 있지는 않다. 다만 서울과는 다르게 반찬의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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