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

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사당 숙성회, 상어-숙성회를 마끼로 만들어 먹는, 가게만의 시그니처가 있는 곳 20220519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와서 이전 직장 사람들을 만났다. 맛집에서 꽐라가 되도록 술 먹고 노는 게 이 모임의 목적이라 어디서 보자고 할 때 가게의 만족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오늘도 역시나 맛집 다니는 게 취미인 사람들답게 아주 괜찮은 곳에서 회식을 했다. 오늘은 교통의 요지인 사당에서 만났는데 이전까지는 비싼 참치회집을 주로 갔다. 오늘도 횟집이긴 하지만 숙성회이고 가격도 참치회보다 조금 저렴하다. 설명은 그만 하고 그냥 바로 무슨 음식 나오는지 사진 보면 바로 찾아가게 될 집이다. 가게는 상당히 작다. 테이블도 몇 개 없어서 8팀 정도면 만석이 된다. 꼭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예약조차 쉽지가 않다고 한다. 그만큼 이 부근에서는 핫한 곳이다. 주문해야 하는 메뉴는 "숙성회 한판" 거기에 "셀프 마끼"..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외돌개 앞 카페, 60빈스-잘 정리된 정원과 조각상이 마치 유럽에 온 착각을 일으켜주는 카페 20220515

외돌개에서 다시 주차장으로 가기 전에 카페를 잠시 들렸다. 외돌개 공원을 따라 좀 더 걸으니 꽃밭이 나오더니 카페가 보인다. 커피맛보다는 정원이 예뻐서 자리를 잡았다. 사장님이 누구신지 몰라도 정원이 뭔가 심심해서 카페를 세운 느낌이다. 정원이 메인이지 카페가 메인이 전혀 아닌 느낌이다. 그렇다고 카페 안이 심심한 것도 아니다. 앤틱이랑 보타닉 한 가구와 찻잔을 좋아하시는지 한편에 박물관처럼 가구와 찻잔들을 진열해놓았다. 카페라기보다 박물관이나 수목원에 온 것 같다. 시드니 갔을 때 보타닉 가든 앞과 비슷한 느낌이다. 그 외의 공간들도 평범하지 않다. 조각과 그림들이 하나같이 작품들 같다. 이랬는데 다 made in china면 할 말 없지만... 커피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뭘 고를지 고민이 될 ..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두루치기, 용이식당 본점-역시 제주도 두루치기 원탑 20220515

이미 중문에 있는 분점을 다녀온 용이식당. 하지만 그렇다고 본점을 안 가기는 좀 아쉽다. 주차가 좀 어려워 주차타워에 할 정도로 위치상으로 서귀포 중심에 위치해있다. 어찌어찌 주차를 하고 식당에 들어왔는데 본점이 분점보다 더 새것 같다.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인 8천원이다. 한 번은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어보고 싶은데 아직 해보지 못했다. 맛이 과연 가게에서 먹는 맛과 같을까? 자리를 잡고 인당 1인분씩 시키고 음식 나오길 기다렸다. 소문보다는 친절한(?) 종업원분들이 상차림을 차려주시고 고기를 먼저 촥~촥~ 굽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구워졌다 싶으니 야채를 모두 다 솥뚜껑에 퐁당 넣었다. 그리고 침 삼키면 언제 구워지나 기다리는 시간 시작. 먹어도 된다는 사장님의 한 마디에 모두 ..

koesnoom
'Foodie' 카테고리의 글 목록 (11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