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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제주 애월 브런치, 애월 7일-애월하면 떠오르는 느낌을 인테리어에 녹인 곳 20220204

아는 형 가족과 제주 여행을 하루 하기로 했다. 픽업하고 하루를 브런치로 시작했다. 제주에서 가장 핫하다는 애월로 이동. 가정집들 속에 화려하진 않지만 잘 가꿔진 마당이 있는 집이 나온다. 그 앞엔 정말 오래된 자동차가 가게를 지키고 있다. 딱 애월이란 곳을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그 느낌을 표현했다. 안에 들어가면 테마를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앤틱한 느낌과 이전에 창고였던 뼈대가 그대로 보이는 날 것의 느낌이 공존한다. 거기에 나무도 많아서 묘한 분위기를 준다. 언뜻 조잡해 보이지만 제주여서 이런 이국적인 느낌이 이상하지 않다. 브런치와 카페 가격은 아주 약간 높긴 하지만 보통 수준이다. 우린 원플레이트 브런치와 흑당 브라운치즈 토스트를 주문했다. 커피는 각자 알아서 좋아하는 것으로. 음식은 너무 별로다...

Foodie/폐업한 것으로 확인된 식당

서귀포 빵집, 겹겹의 의도-올레6, 7코스를 간다면 꼭 들려야하는 어지간한 서울 빵집보다 맛있는 크로와상 맛집 20220203

이전으로 인해 2022년 7월 현재 폐업중이다 ㅠㅠ 올레 6코스를 다 돌고 나니 밥 먹을 시간이다. 푸짐하게 저녁을 먹어야 하지만 빵 집하는 친구가 서귀포에서 꼭 들려서 크로와상을 먹어야 하는 가게가 있으니 시간이 되면 가라는 것이 생각났다. 빵도 탄수화물은 빨리 채워주니깐 괜찮겠지란 생각에 1km를 더 걸어서 '겹겹의 의도'에 갔다. 지도 앱을 통해서 검색하면 '겹겹의의도' 라고 나와 이게 도대체 뭔 뜻일까 궁금했는데 중간에 띄어쓰기가 하나 있다. 띄어 써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대충 뭐 크로와상이 겹겹이 쌓인 빵이니 '우린 크로와상에 대한 의도를 가지고 만든다' 뭐 이런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격은 평범하다. 먹기 부담없는 가격이라 2개를 주문하고 2개를 포장해 가기로 했다. 먼저 너..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하효동 카페, 테라로사 서귀포점-올레 6코스 필수 방문 커피숍, 본점도 아닌데 유명한 테라로사 20220203

올레 6코스를 걷다 보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테라로사가 나타난다. 강릉이 본점인 테라로사는 강릉을 커피 도시로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을 정도로 창업자부터 가게까지 커피업계에선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가 있는 곳이다. 그곳의 분점이 올레길 중간에 있다. 조금 찾아보니 서귀포점은 커피도 좋지만 포토존이 더 유명한 것 같다. 기대를 안고 방문. 예쁜 텀블러들 좀 본 뒤에 주문하고 창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멍 때리기 참 좋은데 사람이 좀 많은게 흠이다. 커피맛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텁텁하거나 인상이 찡그러지게 신맛이 아니라 적당히 신맛이라 즐기기 좋다. 커피맛이 좋아서 에스프레소는 어떤가 궁금해서 한 잔 더 주문했다. 주문을 잘못해서 에스프레소가 아닌 다른 음료가 나왔는데 별도의 금액 없이 교체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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