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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신서귀포 근처 미국식 게 랍스터 요리, 헬로우보일링크랩-버터향 가득한 달달한 소스에 게랑 해산물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제주에서 보기힘든 미국 서부식 가게 20220127

나는 서울 사는 사람이 제주에 놀러 와서 하면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양식이라 불리는 이탈리안, 프렌치 요리를 먹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식도 포함되는 내용인데 서울의 인프라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굳이 제주에서 파스타나 덮밥 같은 음식을 굳이 먹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미국식 해물찜은 조금 이야기가 다르다. 글라글라 하와이에서 서울서 맛보기 힘든 맛을 본 뒤로 헬로우보일링크랩에서 역시나 이태원에서 먹던 게요리와 견줄만한 맛을 봤기 때문이다. 이태원에 있는 '보일링 크랩 & 쉬림프'가 떠오르는 '헬로우보일링크랩'은 가게명에 쓰인 대로 찐 게 요리가 주메뉴다. 제주에 온 체육학과 다닐 것 같은 동생이 여기 꼭 가자고 해서 왔는데 가게 안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먹는 장비도 딱 준비되어 오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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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근처 카페, 앙뚜아네트 용담점-집에 가기 전 바다, 비행기, 용두암을 보면서 마음 정리하기 좋은 바다 전망 카페 20220108

브런치로 고기국수 한 그릇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수다 떨고 싶어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을 갔다. 용두암 근처에 카페들이 많은데 그전부터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앙뚜아네트로 정했다. 거의 문 열고 바로 가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가 몇 대 없어 다행이었다. 용두암 근처는 인기가 워낙 많아 주차가 정말 어렵다. 앙뚜아네트 카페가 좋은 점은 쉴 새 없이 비행기가 공항으로 착륙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다는 것과 용두암을 따뜻한 실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장점들 때문에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오기도 좋고 집에 가기 전에 들리고 마음을 정리하기 좋다. 다른 카페들도 비슷한 장점을 갖고 있는데 앙뚜아네트가 좀 더 나은 부분들이 있는데 그건 다음과 같다. 비행기와 용두암을 동시에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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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강정동 짬뽕, 몰질식육식당-백종원이 감탄을 했다는 서귀포 대표 짬뽕집 20220108

제주에 놀러 온 대학원 동기 형이 소개해준 서귀포에서 옷장사를 하는 분께서 점심을 사겠다며 차를 몰고 강정동으로 달리셨다. 본인이 서귀포에 와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라며 좀 멀지만 맛은 확실하다고 호언장담을 하셨다. 가게에 도착해보니 세월의 흔적 정도가 아니라 역사에 이제 오르내릴 것 같은 분위기의 식당에 도착했다. 가게 바로 옆에서 할머니들이 생선을 길에서 파는 모습까지 더해지니 잘 알지도 못하던 시기의 향수가 전해진다.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 하나 잘 지나지 않는 한적한 동네에 전국구로 소문이 난 '몰질 식육식당'이다 이름도 제주 방언을 그래도 써서 유니코드 몇 번인지도 모르겠는 몰질식육식당.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와 백종원에게서 극찬을 받았다는 점만으로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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