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

Foodie/특별한날에 생각 나는 식당

이태원 멕시코요리, 하시엔타-멕시칸들이 고객인 한국인이 요리하는 멕시코 요리집 20230401

이태원 참사 이후 이태원 살리기 위해 20% 저렴한 이태원 서울페이가 나왔다. 그 덕에 계속 오지 않던 이태원에 와서 쇼핑도 하고 저녁도 먹으러 하시엔타에 들렸다. 하시엔타는 멕시코 요리를 팔지만 한국인들이 주방에서 땀을 흘리며 요리를 하고 있고 흑인과 히스패닉으로 보이는 외국인이 서빙을 하는 요상한 조합으로 운영이 된다. 그래도 손님들 중에 스페인어를 쓰는 히스패닉 가족들도 와서 맛있게 먹는 것으로 보아 고추장과 퓨전 한 음식은 나오지 않고 정통성이 그런대로 있는 음식이 나오는 것 같다. 둘이서 과카몰레와 멕시칸 윙과 화이타를 시켰다. 좀 양이 많을 것 같았는데 우적우적 먹다보니 빈 접시로 만들었다. 멕시칸 요리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다른 가게보다 좀 더 향이 강해서 맛이 좀 더 잘 느껴졌다. 정..

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약수 꼬치구이, 토리아에즈-천천히 나오지만 정성스럽게 구운 꼬치에 하이볼 조합이 좋은 곳 20220806

주말에 할 것도 없고 전회사 동료 불러서 술이나 마시자고 꼬셨다. 중간 지점을 찾다가 결정한 곳이 약수역. 약수역에 푸짐하게 나오는 해물찜도 있지만 오늘은 좀 깔끔하고 무겁지 않은 것으로 찾다 보니 토리아에즈가 가장 좋아 보여 갔다. 본점과 바로 옆 건물 6층인가 5층에 분점이 있다. 오늘은 같이 먹기로 한 친구가 처음 왔으니 좁고 불편한 본점을 굳이 갔다. 주문을 할 때 메뉴에 적어 전달해야 한다는게 좀 특이하다. 일단 꼬치에 소주보다는 맥주나 하이볼이 좋다. 달짝지근하다 보니 목이 타서 시원하게 넘길 음료가 좋다. 개인적으로는 하이볼이 좀 더 꼬치에 어울린다. 얼음 동동 들어간 하이볼이 따뜻한 꼬치 후에 넘어오면 기름을 쫙 닦아주는 기분이다.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한 번..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제주 드림타워, 포차-제주시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서 야경을 보며 술을 마실 수 있는 뷰 맛집 20220728

제주에 손님이 왔는데 회사 워크샵으로 와서 저녁을 사겠다고 한다. 내일이면 제주 생활을 완전히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가는데 그 전에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제주로 올라왔다. 제주에서 제일 높은 호텔이라서 코로나 시기인 지금 가장 핫한 호텔인 제주 드림타워에서 보기로 했다. 한 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일찍 만나 차 한 잔 마시고 바로 술 마시러 갔더니 사람이 하나 없다. 인테리어는 중국 자본이 세운 곳이라 그런지 중국 냄새가 물씬났고 최고급 호텔이라기엔 평범한 식탁과 의자로 구성되었다. 돈을 많이 쓴 것 같은데 저렴한 느낌이 든다. 메뉴는 보자마자 든 생각은 "비싸다". https://www.jejudreamtower.com/kor/dine/Pocha.jdt#menus 포차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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