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카오산 로드, 결국 찾은 술친구들-1월 6일 방콕-Khaosan Road in Bangkok, Thailand

길바닥에 앉아서 한국사람처럼 생긴 아시아인들의 뒤를 캐며 그들의 입에서 어떤 언어가 나오는지 한참을 주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부다 영어. 또 영어. 아니 왜 동양인들은 전부다 영어만 쓰는거지? 영어가 주언어인 나라도 별로 없으면서!!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다가 바로 옆에서 한국어가 들렸다. 정말 너무도 기쁜 마음에 인사고 뭐고 없이 "한국 분이세요?" 라고 물어버렸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와 여자가 말하고 있었는데 이야기를 나눠보니 방콕에서 만난 사람들이고 다른 멤버가 7명 정도 더 있다고 한다. 이게 웬떡이냐. 여기서 서로 만났으니 내가 껴도 별로 어색하지 않겠지? 라는 생각에 어디 가시냐고 물었다. "밥먹고 맥주나 한 잔 마시려고요" 할렐루야. 그 동안 무심했던 신이 이렇게 나를 돕는구나.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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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로드,내 태국여행의 시작과 꿀잠과 꿀파타이를 준 곳,-1월 6일 방콕-Khaosan Road in Bangkok, Thailand

카오산 로드 근처에 오는 버스서 내리기는 했지만 솔직히 내린 곳이 어딘지는 전혀 모르겠다. 그럴 땐 무작정 걷는게 최고. 그리고 이 선택이 정말 최악이었다는건 1시간 반동안 헤맨 후에 알았다. 카오산 로드 한국식으로 발음하자면 '타논 까오잔'이 비슷한 발음인 것 같다. 카오산으로 발음해서는 사람들이 못알아 듣는다. 카오산 로드의 숙박시설은 가격이 비싸면서 숙소가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았다. 게다가 자주 광란의 밤이 되므로 시끄러워서 못 잘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정보를 제공해 준 지혜가 추천해 준 곳이 바로 옆 길인 소이 람부뜨리(Soi Rambuttri)다. 그 중에서도 옥상에 풀장이 있는 람부뜨리 빌리지를 태국 가기 전 날 까지 정말 끝도 없이 추천했다. 참고 사항 : 카오산 로드는 Thanon K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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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로드 가는 길-1월 6일 방콕-Move to Kaosan Road in Bangkok, Thailand

방콕 지하철 노선도 (출처 : http://www.urbanrail.net/as/bang/bangkok.htm) 첫 시작부터 택시타고 돌아다니면 혼자 배낭여행 나온 기분이 반감 될 것 같았다. 잠도 한 숨 못 잔 최악의 컨디션이지만 택시를 제외한 대중교통 이용해서 첫 숙박지인 카오산 로드로 가기로 했다. 책을 이리보고 저리봐서 얻은 교통정보를 정리해보면 일단 방콕에는 1개의 MRT(지하철), 2개의 BTS(지상철), 공항철도가 있다. 대중교통이라 할 만 한 것은 버스, 지하철, 택시, 툭툭이 있다. 출퇴근 시간은 헬이다. 복잡하기로는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서울 지하철을 다년간 접해온 자로서 달랑 세 개 뿐인 지하철은 너무나도 쉽게 보였다. (실제로도 쉬웠다)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도 서울과 같이 기계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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