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스윙, 프라수멘 요새-1월 15일 방콕-Giant Swing, Phra Sumen Port in Bangkok, Thailand
2014. 5. 5.
치앙마이에서 만났던 께와 꿍과 연락이 되어 밤에 만나기로 했다. 둘만 오는 줄 알았는데 친구 한 명 더 데리고 나왔다. 이름이 '렉' 이고 꿍과 마찮가지로 중국계통의 태국인이다. 태국 사람들 이름은 부르기 힘들고 또 길어서 다들 한 글자 내지 두 글자로 줄여서 부른다. 아니 정확히 줄인다기 보다 의미있는 짧은 단어를 쓰는데 우리로 따지면 사람 이름으로 "용, 꽃, 말" 이렇게 부른다. 뭐 한국 사람들 이름도 한문 풀면 다들 '바른 사람' 이라던가 '가장 착한' 같은 의미여서 특별할건 없지만 왜인지 우리 보다 더 심플하면서 갸우뚱하게 만든다. 넷이 모여서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가면서 계속 "태국서 제일 맛있는 팟타이 집", "한국서 절대 먹을 수 없는 팟타이 집" 이라면서 계속 자랑을 하며 갔다. 왠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