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Live Bar Comme,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나오는 라이브 바-1월 15일 방콕-Live Bar Comme in Bangkok, Thailand

카오산 로드가면 종업원을 제외하고는 태국 사람이 정말 없다. 우리나라 이태원이 외국인을 위한 동네라고 해도 놀러가는 한국인이 많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좀 이상한 일이다. 태국 친구들한테도 카오산 쪽에 가서 맥주 먹자고 했더니 거기는 복잡하고 맛도 별로라고 한국 친구들이랑 가라고 한다. 도대체 카오산 로드는 왜 유명해진걸까? 그렇게 혼자 심각해져 있다가 Comme Bar에 도착해서 길가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도 카오산에서 별로 멀진 않은 곳인데.. 왜 그 길엔 안들어갈까.. 외국인이 많다 싶으면 팝도 불러주는 라이브 무대가 있다. 한 시간 정도 팀이 바뀌는데 각 팀마다 색깔이 뚜렷하게 있다. 은은하게 통기타 튕기며 잔잔한 노래를 부르는 팀이 부르는가 싶다가 갑자기 락 스피릿을 외치는 팀이 나와서 분위기를 한..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자이언트 스윙, 프라수멘 요새-1월 15일 방콕-Giant Swing, Phra Sumen Port in Bangkok, Thailand

치앙마이에서 만났던 께와 꿍과 연락이 되어 밤에 만나기로 했다. 둘만 오는 줄 알았는데 친구 한 명 더 데리고 나왔다. 이름이 '렉' 이고 꿍과 마찮가지로 중국계통의 태국인이다. 태국 사람들 이름은 부르기 힘들고 또 길어서 다들 한 글자 내지 두 글자로 줄여서 부른다. 아니 정확히 줄인다기 보다 의미있는 짧은 단어를 쓰는데 우리로 따지면 사람 이름으로 "용, 꽃, 말" 이렇게 부른다. 뭐 한국 사람들 이름도 한문 풀면 다들 '바른 사람' 이라던가 '가장 착한' 같은 의미여서 특별할건 없지만 왜인지 우리 보다 더 심플하면서 갸우뚱하게 만든다. 넷이 모여서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가면서 계속 "태국서 제일 맛있는 팟타이 집", "한국서 절대 먹을 수 없는 팟타이 집" 이라면서 계속 자랑을 하며 갔다. 왠지 이..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담넌 사두억 수상 시장 투어, 태국와서 가장 실패한 투어-1월 15일 방콕-Damnoen Saduak Floating Market in Bangkok, Thailand

우선 말하지만 담넌 사두억 수상 시장에 가지 말라고 포스팅하는 것이다. 어제 만난 분이 수상시장에 간다고 해서 배타고 재미난 상상을 혼자 하다가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숙소 안에 있는 여행사 통해서 신청했다. 그런데 늦은 시각에 신청을 해서 그런지 접수받는 여자가 무조건 찾으면 등록을 해야한다고 한다. 엄청 의심스러웠지만 이미 수상시장에 푹 빠져서 그러라고 했다. "매니저가 자고 있었는데 깨워서 정말 미안했어. 너 꼭 이거 등록해야해!" 겨우 열시반인데 뭐이리 난리인가 싶다. 가격은 500밧이고 내일 아침에 픽업하러 온단다. 그리고 이렇게 의심스러운 여행사는 계약하면 안된다는 걸 배웠는데... 일단 7시에 온다던 차는 7시 45분이 되어서야 왔다. 나도 잘 늦는 편이라 기다리는건 상관없지만 이건 오는지 안오..

koesnoom
'태국' 태그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