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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estic trip/22:서귀포 위미에 있습니다

외돌개, 가는 길도 아름답고 도착한 외돌개는 공원이 잘 되어 있어 기분이 좋아지는 곳-5월 15일

점심밥 잘 먹고 움직인 곳은 외돌개다. 바로 보고 사진 찍고 돌아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책로를 쭉~ 걸어야 한다. 그런데 이 걸어가는 길이 상당히 예쁘다. 올레길과 겹쳐서 그런지 길도 잘 정리되어 있고 풍경도 좋아 원래 걷는 속도보다 훨씬 느리게 갈 수밖에 없는 길이다. 친구들과 걸어가니 근황도 이야기하고 헛소리도 하며 걸었더니 풍경은 모르겠고 수다 떤 것만 기억난다. 걸어 걸어 땀이 송골송골 맺힐 때가 되면 탁 트인 공원이 보인다. 외돌개를 볼 수 있는 공원인데 외돌개보다 이 공원이 더 마음에 든다. 근처 슈퍼에선 시원한 캔맥주도 팔아서 작은 캔 하나 마시며 풍경을 보면 더 즐겁다. 물론, 쓰레기는 직접 가져가서 숙소로 외돌개를 사진으로 봐도 좋지만 외돌개 주변에 도는 와류를 함..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두루치기, 용이식당 본점-역시 제주도 두루치기 원탑 20220515

이미 중문에 있는 분점을 다녀온 용이식당. 하지만 그렇다고 본점을 안 가기는 좀 아쉽다. 주차가 좀 어려워 주차타워에 할 정도로 위치상으로 서귀포 중심에 위치해있다. 어찌어찌 주차를 하고 식당에 들어왔는데 본점이 분점보다 더 새것 같다.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인 8천원이다. 한 번은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어보고 싶은데 아직 해보지 못했다. 맛이 과연 가게에서 먹는 맛과 같을까? 자리를 잡고 인당 1인분씩 시키고 음식 나오길 기다렸다. 소문보다는 친절한(?) 종업원분들이 상차림을 차려주시고 고기를 먼저 촥~촥~ 굽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구워졌다 싶으니 야채를 모두 다 솥뚜껑에 퐁당 넣었다. 그리고 침 삼키면 언제 구워지나 기다리는 시간 시작. 먹어도 된다는 사장님의 한 마디에 모두 ..

Domestic trip/22:서귀포 위미에 있습니다

쇠소깍, 유유자적 뱃놀이하기 좋고 살짝 하롱베이 느낌도 나는 서귀포의 명소-5월 15일

서귀포에 여러 관광지가 있지만 액티비티를 할 곳은 해변 외에는 없다. 아주 대단한 액티비티는 아니지만 쇠소깍에서는 카약을 타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애들도 좋아하고 연인끼리 가면 정말 좋을 텐데 아쉽게도 난... ㅠㅠ 쇠소깍은 올레6길 중 일부여서 길도 잘 닦여있다. 우선 주차를 무료주차장에 하고 바다를 보면서 길을 걸으면서 쇠소깍을 위에서 본다. 민물과 바닷물이 신기하게 만나는 곳이라서 물 색도 독특하고 바위들의 모양도 심상치가 않다. 계곡 같다가도 어느샌가 바다로 보인다. 걷기에 무리가 없는 거리여서 사진을 찍으며 나무들이 보내주는 좋은 산소와 기운을 받으며 한 번 걸었다면 이제 표를 예매하고 카약을 탄다.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끔이지만 성수기라면 탈 수 있는 정원이 다 차서 타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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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과 글쓰기 능력이 결여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