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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가기 바로 전에 세운 계획

난 팔랑귀다. 인정한다. 그것도 엄청난 팔랑귀다. 선준이의 말 한마디 "안나푸르나에서 똥 싸 본 사람이 몇이나 있겠냐?" 는 드럽지만 멋있는 말을 듣고 기존에 계획했던 앙코르와트, 수미한테 가기, 그 외의 기타 등등의 계획은 저 멀리 사라지고 오로지 치앙마이 트래킹과 안나푸르나 트래킹이 이 여행의 주가 되어 버렸다. 팔랑귀님께서 계획을 세우면서 실수 한 것들이 있는데 우선 너무 빨리 스쿠버다이빙을 하겠다고 결정을 내렸다. 스쿠버다이빙으로 인해 150만원을 써버렸다. 둘째, 비행기를 너무 많이 탄다. 이 또한 스쿠버다이빙 때문에 필리핀을 가게 된 것이 크나 큰 요인이다. 비행기를 결제하기 전에 어떤 가격이 나오는지 전부 확인하고 진행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였다. 배낭 여행의 기본은 육로 이동이란 것을 실..

Domestic trip/ 12-Dec:대구-부산

해운대, Sector11, 광안대교-12월 16일 부산-in Busan, Korea

개인적으로 산보다는 바다를 좋아해서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았던 해운대다. 한겨울인데도 산책 다니는 사람들이 많고 백사장에 앉아서 손 비비며 이야기 하는 커플도 많았다. 그런 곳에 하이에나 마냥 셋이 말도 없이 어슬렁 걸어다녔다.. 큰 사진으로 봤을 때는 색도 선명하고 이쁜데 작은 사진은 야경의 맛이 나질 않는다. 저 멀리 불빛은 오징어 잡이 배인가? Sector510 팔레드 시즈 1층에 있는 섹터510. 해운대서 유명하다고 해서 칵테일 한 잔 마시러 왔다. 내부 공간이 넓고 깔끔하니 분위기 있는 공간이다. 겨울이라 손님이 별로 없어서 조용한 분위기에 있을 수 있었다. 여름이면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연출 될 것 같은 곳인데 다음에 와서 확인해 봐야겠다. 태어나서 부산 처음 가봤는데 겨우 2시간 있다보니 좀 ..

Domestic trip/ 12-Dec:대구-부산

부산 마산게낙찜, 파라다이스 호텔-12월 16일 부산-in Busan, Korea

다들 오랜만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재밌어서 내일 집으로 돌아가고 부산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거기다 내가 대구에서 맛난 것을 못먹은게 미안하셨는지 이번엔 배불리 먹여주겠다며 승준이형이 장시간 운전해서 부산으로 떠났다. 너무도 감사한 운전에 생전 처음 부산이란 곳을 갔다. 출발 할 때부터 이미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 마산게낙찜 너무 늦게 도착하여 부산 도착하자마자 저녁부터 먹기로 했다. 형이 부산에서 자신있게 추천한 집인 마산게낙찜. 들어서면서는 부산게낙찜이 아니라 마산게낙찜이어서 별로 기대도 안하고 그냥 뭐 그냥 그런 맛이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괜찮았다. 사진기로 맛있게 찍는 방법을 찾다 그냥 포기하고 막 찍는 것으로 변경. 반찬에 특별한게 있지는 않다. 다만 서울과는 다르게 반찬의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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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과 글쓰기 능력이 결여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