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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오션블루 스쿠버 다이빙 리조트, 깨끗한 방에 손에 꼽게 친절한 강사를 보유한-1월 1일, 세부-Ocean Blue Resort in Cebu, Philippines

2013년의 새해다. 정확히는 어제 세관에서의 일이 내 새해 최초의 에피소드지만 거기까지 2012년으로 하고 개운하게 자고 일어나서 새해를 맞이했다. 새해 첫 이벤트는 스쿠버 다이빙. 작년 발리가서 10년만에 스쿠버 다이빙 했다가 다 까먹어서 하강도 못하고 나온게 너무너무 짜증나서 이번에 까먹은 부분들을 리뷰도 하고 어드밴스까지 자격증을 올릴 생각이다. 덕분에 인도도 못가고 돈도 엄청 쓰게 되서 아쉬움이 한 가득이었지만 뭐 지난간 걸 어쩌겠나. 현 조건에서 최상을 또 뽑아내야 한다. 내 옆방에 부모님하고 여행 온 12살 꼬마가 내 오픈워터 리뷰의 버디(친구)가 되었다. 스쿠버 다이빙은 2인 1조를 유지하는데 (물론 잘하는 사람은 혼자도 들어가지만 난 그정도로 모험심이 강하지는 않다) 이 때 나와 조를 짠..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세부 공항, 돈벌이를 위해 면세품 찾는 공무원들의 눈을 피해라-2013년 1월 1일, 세부-Cebu Airport in Cebu, Philippines

하늘에서 본 세부 시티 "오실 때 면세품은 껍데기를 다 벗기고 배낭에 잘 숨겨서 들어오셔야 세관에 걸리지 않습니다." 난 이게 뭔소리인가 했다. 세부에서 묵기로한 오션블루 리조트 사장님이 전화로 해 주신 이야기인데 이 말이 세부를 오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이야기인지 오기 전까지 몰랐다. 크리스마스도 넘어가고 하고 써야할 신용카드 포인트도 있고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엄마 가방 하나 사드렸는데 380$정도 하는 핸드백이다. 알다시피 핸드백은 형태가 찌그러지면 쓰기가 좀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배낭에 찌그러트리지 않고 살짝 숨겨서 (결정적인 실수로는 Duty Free 백을 버리지 않았다) 세관 앞에 갔다. 왠걸 DUTY FREE백을 발견하더니 거기 붙어 있는 영수증에 가격을 가지고 세금을 물린다.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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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라운지 투어-2012년 12월 31일 서울-Inchoen airport lounge in Inchoen, South Korea

2012 마지막 날이어서 공항에서 이런 공연도 무료로 하고 있었다. 출발 전 프롤로그 태어나서 처음으로 홀로 장기간 여행을 그것도 해외로 떠난다. 31살인 2012년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기에 2013년을 좀 다르게 시작하고 싶었다. 먼저 철저하게 계획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이번 여행도 1주일 전부터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계획을 세우면서 왜 많은 사람들이 한달 여행을 하면 1년 계획하게 된다는지 실감하였다. 처음에는 필리핀에서 스쿠버다이빙도 하고 어학연수 중인 수미도 만나고 재욱이와 앙코르와트도 다녀올 생각으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출발 4일전에 선준이가 여행가이드 서적을 빌려주면서 '인도, 네팔' 이야기를 듣고 완전히 전면 수정되었다. 역시 뭐든 해본 놈이 잘한다고 내가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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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과 글쓰기 능력이 결여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