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stic trip/짧은 여행

Domestic trip/짧은 여행

강릉KTX 타고 먹고 마시고 시장만 보고 온 당일치기 여행-20171229 강릉-Gangneung KTX, South Korea

평창올림픽 덕분에 서울에서 강릉으로 가는 KTX가 최근에 개통됐다. 가는데 1시간 30분으로 대중교통으로 분당에서 북한산가는 것보다 빠른시간에 강릉에 갈 수 있다. 단순 시간 계산만을 했더니 이제 강릉에서 숙박을 꼭 하지 않더라도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 보인다. ~~어디서 숙박업소 한숨 쉬는 소리가..~~ 정말 그게 가능한지 얼마나 빠르고 편한지 한 번 다녀오자고 엄마를 꼬셔 둘이 의기투합하여 당일치기 강릉여행 결정! 미리 이틀 전날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집 근처인 청량리역에서 탔다. 해돋이로 인해서 그런지 가는 표는 정말 어렵게 특실(36,400원)로 구했고 오는 표는 널널하게 할인된 일반석(22,100원)으로 구했다. 비싼 돈을 더 주고 타본 특실은 특실이란 이름답게 땅콩도 주고 물도 챙겨 준다. 자리..

Domestic trip/짧은 여행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아라비아의 길-2017년 8월 22일, 서울-National Museum of Korea, Road to Arabia in Seoul, South Korea

국립중앙박물관을 처음왔으니 당연히 이런 특별전도 처음 와본다. 내 기억에 한국에 살면서 외국의 역사문물을 티비가 아니라 실물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봤는지 안봤는지 아리송할 정도의 상태라고 이해하면 좀 더 쉬우려나. 그냥 안봤다 치자 그래서 조금 기대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특별전이 한 번도 가본적 없는 이슬람 문화권이어서 기대에 기대가 얹어져서 에버랜드 처음 가는 것처럼 기대되기 시작했다. 물론, 이건 내 몸에서 정신을 담당하는 기관, 즉, 뇌만 이렇게 느끼는 것이었고 평방 5 제곱미터에서 누워서 살던 그 외의 모든 기관들은 네 시간동안 구경하겠다고 걸어다닌 덕분에 파업을 하려고 준비 중이었다. 노는 것도 체력이 좋아야지 죽을 맛이다. 아라비아의 길 특별전 가격이 매번 다 똑같은지 모르겠지만 이번 '아..

Domestic trip/짧은 여행

국립중앙박물관 구석기에서 신라까지-2017년 8월 22일, 서울-National Museum of Korea in Seoul, South Korea

이전에도 많이 언급한 것처럼 요즘 가장 즐겨보는 티비 프로그램이 '알쓸신잡'이다. 그 재미있는 프로가 이제 종영을 하여 아주 아쉬웠다. 정말 오랜만에 시즌 2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그램에서 여러가지 좋은 대화 주제들과 사회문제들을 던졌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은 부분은 정재승 교수님이 '외국에 나가면 박물관을 가면서 한국의 박물관은 잘 가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한 부분이다. 실제 어딘가를 여행한다고 했을 때 재밌는 액티비티와 맛있는 식사 그리고 빠지지 않는 것이 그 나라에 있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일이다. 주위에 미술을 전공하였거나 워낙에 그 쪽에 관심이 있던 친구들은 쉴 때 틈틈이 미술관을 가지만 공대생들은 절대 가지 않는다. 비단 공대생만의 문제가 아니라 ..

koesnoom
'Domestic trip/짧은 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