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stic trip/짧은 여행

Domestic trip/짧은 여행

촛대바위, 동해시 5일장-20160103 동해시-Donghaesi Gangwondo, South Korea

신년 해돋이를 보고는 싶었지만 당일에 집 밖에 있는 것도 부담되고 사람도 엄청 많다고 해서 다음날은 2일에 동해로 놀러왔다. 목표는 촛대바위에서 보는 해돋이. 하지만 전 날 오느라 고생하고 와서 천곡동굴 위를 걸어다니고(입장비가 있다하여 동굴 위 산책로만 다녔다.) 회 한 번 먹겠다고 약 5km를 걸어 항구에 갔더니 잘 때부터 피곤이 몰려와 해돋이는 일찌감치 포기했다. 해돋이 시각도 오전 7시 20분정도로 넉넉했는데 그걸 놓쳤다. 해돋이가 아니어도 촛대바위는 볼 가치가 있다하여 오늘은 촛대바위를 보고 근처 시장을 잠깐 구경했다가 서울로 돌아오기로 했다. 현진관광호텔. 다른 곳은 전부 모텔이고 유일하게 이 곳만 호텔이다. 어제 천곡동굴 가는 길에 갑자기 불쑥 나온 꼬맹이. 이게 가장 잘 나온 사진일 정도로..

Domestic trip/짧은 여행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20151115 강원도-Weoljeongsa, Sanwonsa in Mt.Odae, South Korea

처음부터 오대산으로 여행을 올 생각은 없었다. 다만 서울에서 큰 부담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오대산을 찾게되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월정사의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고려시대에 지어진 팔각구층석탑이 남아있다는 점과 서울은 미세먼지라 불리는 스모그 때문에 호흡도 힘들지만 소금강 근처에 있는 오대산은 트래킹하기 좋은 전나무 숲이 있다는 점이 여행 장소로 정해진 이유다. 월정사 신라 후기에 자장율사가 중국 오대산에서 수행을 마치고 신라로 돌아온 뒤, 지금의 강원도 평창인 이 곳의 산들이 오대산과 비슷하다고 하여 지명을 오대산이라하고 월정사를 지었다. 처음부터 규모가 크지는 않았겠지만 적멸보궁에 중국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시 뒤에 지은 절이 월정사이다. 한국 불교사와 역사에서 정말 큰 획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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