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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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귀포 겡이국, 맨도롱해장국-제주 토속 음식인 겡이국을 먹을 수 있는 곳 20211110

헤이 서귀포에서 일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점심을 이 근방에서 해결을 하게 된다. 바로 뒤에 "아랑 조을 거리"라고 맛집거리가 있어 주로 이곳에서 해결한다. 오늘은 검색을 해보니 정말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음식인 "겡이국"을 파는 집이 이 거리에 있다 하여 들렀다. 가게 이름도 특이하고 메뉴도 특이하다. 맨도롱이란 뜻은 "따스하다"로 검색되는데 음식 먹기 좋은 온도로 쓰인다고 한다. 몇몇 사람들은 드라마 "맨도롱 또똣" 덕분에 아주 낯선 이름은 아닌 것 같은데 난 이 드라마를 안 봐서 굉장히 낯설다. 여하튼 "맨도롱 해장국" 은 달리 말해 "따스한 해장국" 일 것 같다. 클릭 몇 번으로 추론한 데다 제주 방언은 20%도 못 알아듣기 때문에 이게 맞는지 틀린 지 나도 모르겠다... 겡이국은 작은 게를 갈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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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귀포 미트볼, 칠십리고기완자-서울에서도 희귀한 미트볼 전문점 20211109

헤이 서귀포 호텔 안에 있는 프립캠프를 잠시 사무실처럼 쓰고 있는터라 그 근방에서 끼니를 때우고 있다. 오늘도 급히 밥을 먹고 회의를 해야 해서 근처 가게를 갔는데 의외로 괜찮고 상당히 독특한 가게다. 흔히 서양음식하면 이탈리안, 프렌치같이 지명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 집은 독특하게 미트볼이 주메뉴다. 인스타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아이디가 "NICEMEATYOU" 다. 얼마나 미트볼에 자신이 있기에 그런지 한 번 들어가 봤다. (칠십리는 이 동네가 칠십리다) 가게 이름을 메뉴로 하고 있으니 이 집의 시그니처이겠다 생각돼서 칠십리 고기완자를 주문했다. 영어로 적힌 게 스웨디시 미트볼인걸 보니 인테리어들이 북유럽 느낌인 것이 조금 이해가 됐다. 가격은 비싼 편에 속하는데 미트볼을 직접 만들고 (제주 흑돼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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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표선면 카페, 유채꽃 프라자-제주에서 가장 여유롭게 들판, 풍력발전기, 바다, 하늘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곳 20211107

제주의 풍경이라면 바다와 한라산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말을 키우던 중산간 지역에도 숨은 곳들이 많다. 골프장이 우후죽순 생기는 것만 봐도 값어치가 상당한 전망을 보유하고 있는 동네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유채꽃 프라자 카페에 방문했다. 처음에 소개를 받아 올때는 "가시리 풍력 발전소"를 찍고 왔다. 발전소를 왜 가나 싶었지만 와서 보니 경관이 너무 멋졌다. 그래서 계속 기억하고 제주에 올 때마다 들렀는데 여기에 카페가 있다는 것은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억새가 들판에 자라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된다는 것은 이번 방문에서야 알게 되었다. 주변에 대한항공 조종연습하는 곳인 정석비행장도 있어 억새가 자란 들판 위에 자란 듯한 풍력발전기와 비행기가 조화를 이루는 정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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