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왓 쩨디 루앙, 이름처럼 엄청 큰 탑-1월 9일 치앙마이-Wat Chedi Luang in Chiang Mai, Thailand

이번에는 정말로 왓 쩨디 루앙에 도착했다. 왓 쩨디 루앙이란 이름을 하나씩 쪼개 보면 '왓'은 사원, '쩨디'는 불탑, '루앙'은 크다를 뜻한다. 글자들을 합해보면 '큰 불탑(이 있는) 사원' 정도 되겠다. 얼마나 크길래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 하며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대웅전같은 사원부터 규모가 달랐다. 저 금 도장들이 햇빛을 받아서 반짝이기 시작하면 눈이 부셔서 눈을 감게 될 정도다. 내가 불교가 아니라서 절에 불상이 보통 몇 개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불상이 한 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눈에 봐도 가지각색의 불상들이 모두 올려져 있다. 저 큰 불상이 가장 유명한 불상인데 프라 차오 아타롯(Phra Chao Attarot)이라하며 14세기 불상이다. 구경을 다하고 쩨디를 보러 이동하려는데 옆..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왓 판따오, 대나무 탑과 왕족이 사용하던 목조건물이 있는 조용한 사원-1월 9일 치앙마이-Wat Pan Tao in Chiang Mai, Thailand

오늘도 어김없이 숙소 옆 집 노부부 가게에서 아침을 해결했다. 할머니가 외국애가 연이틀 밥 먹으러 오는게 신기하셨는지 뭐라뭐라 말씀하시는데 태국어라 뭐라하시는지 도통 모르겠다... 그냥 "예~ 예~"하면서 웃고 대충 시켰는데 그냥 척봐도 고추가 들어갔다. 보기에도 맵고 냄새도 매웠는데 맛은 불을 뿜게 매웠다. 고추 빼내고 양파랑 고기만 살살 건져내서 먹었는데도 죽을 맛이다. 아무래도 아까 뭐라뭐라 하신게 매운데 괜찮냐고 하신걸지도 모르겠다. 커피숍에서 오늘은 어디를 갈까 루트를 짜다보니 옆에서 결혼 사진을 찍고 있다. 태국 사람인지 중국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른 아침부터 사진사 세 명을 데리고 열심히 찍고 있었다. 치앙마이가 외국인들에게도 관광지이지만 태국 사람들에게도 관광라고 얼핏 들은 것 같다. 이..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쿤카 맛사지, 타이거 킹덤 인 타운-1월 8일 치앙마이-Khunka massage, Tiger Kingdom in Town in Chiangmai, Thailand

쿤카 마사지 치앙마이 올드 타운을 가로 지르는 큰 길에 있는 마사지 가게이다. 방콕에서도 마사지는 받아왔지만 이 가게는 여지껏 간 마사지 가게들과는 다르게 조금 특별하다. 그렇다고 뭐 대단한 것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주인아저씨가 한국인이라는 점이다. 가격도 비싼 편도 아니고 싼 편도 아닌 그냥 받을만한 수준이고 종업원들의 매너나 마사지해주는 스킬은 정기적인 교육을 받는지 몰라도 다른 곳에 비해 서비스를 받는다는 느낌이 확 온다. 하지만 이런 것을 떠나 이 집이 특별한 점은 한국인이 하다보니 치앙마이에 대한 정보를 조용조용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책에 의존하게 되는데 책에 나와 있는 음식점은 특별하게 맛있는 집도 별로 없고 매운 음식..

koesnoom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카테고리의 글 목록 (13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