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왓 프라씽, 사자처럼 풍채가 당당한 불상을 모신 사원-1월 8일 치앙마이-Wat Phra Singh in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자체는 생각보다 작다. 거주지역은 여행객들이 안가기 때문이겠지만 방콕에 비하면 훨씬 여유롭고 여행하기 수월하다. 차량 이동하는 것을 보니 만만해 보여서 오토바이를 빌려서 사원 구경을 다니기로 했다. 오토바이 빌릴 때 같은 숙소에 있던 아저씨가 영어로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따라 탔는데 이야기 하다보니 한국 사람 같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한국분 아니세요?" 라는 말에 둘 다 길한복판에서 낄낄대며 웃었다. 사실 아저씨 외모가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다니실 듯한 포스셔서 뒤에 태워준다고 했을 때 도망칠까 말까 20번은 생각한 것 같다... 여튼 할리 데이비슨 아저씨가 싼 오토바이 가게를 찾아가 줘서 싸게 빌릴 수 있었다. 더불어 처음 빌릴려던 곳 아줌마가 바가지 씌웠다는 것도 덤으로 알게 되었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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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패 게이트 근처 식당-1월 8일 치앙마이-near Tha Phae Gate in Chiang Mai, Thailand

한숨 푹 자고 나니 치앙마이다. 코 고는 사람이 있었으면 편히 못 자는 편인데 정말 다행스럽게 기차 한 칸에 코고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신이 나를 완전 보살피다 못해 안고 가나보다. 누가 나한테 방콕에서 치앙마이 가는 법에 대해 묻는다면 기차 1층 침대 칸을 추천해주고 싶다. 연인이 간다면 위 아래를 예약하고 키 작은 사람(대체로 여자)이 위에서 자는 것이 좋다. (물론 대부분의 남자들은 편히 자라고 1층을 내주겠지만...) 나보다 훨씬 큰 네덜란드 대학생 셋도 잘 잔 것 같으니 뭐 꼭 키가 커서 불편하게 자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근데 정말 얘네는 뭘 먹길래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크지.. 우선 방을 구해야하기 때문에 치앙마이 역에서 저렴한 숙소가 많다는 타패 게이트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여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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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가는 길, 추천하고 싶은 침대 기차-1월 7일 방콕-To Chiangmai, Thailand

첫 관광을 마치긴 했지만 사실 어제 그렇게 술을 먹고 관광을 제대로 하기란 무리가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관광하는 내내 표정이 어두웠고 사실 관광보다 뭔가 뜨끈한 김치찌개나 콩나물 해장국이 필요했다. 오늘 다들 각자의 스케쥴에 맞게 이동해야해서 왓포를 보고 헤어질 계획이었지만 속도 안좋고 이렇게 헤어지기도 아쉬워서 점심이라도 같이 먹고 가는 걸로 했다. 그렇게 이동한 시장... 뭣 모르고 일단 아무거나 대충 시켜서 먹었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속이 뒤집힌 상태에서 넘어갈 음식들이 아니다. 아무리 꾸역꾸역 넣어도 김치찌개가 더 생각날뿐... 게다가 여기 주인 아줌마 엄청 무서웠다. 해장은 전혀 안되고 속만 오히려 더 안좋아졌다. 하지만 그런 우리의 속을 편하게 해준 무심코 산 이 과일. 진짜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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