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와치라탄 폭포, 공원이 잘되어 있어 쉬기 좋은 폭포-1월 13일 치앙마이-Wachirathan Waterfall in Chiang Mai, Thailand

걸으면서 이야기 해보니 얘네들은 벚꽃놀이 하러 여기 온 것이였다.더 정확히 말하면 벚꽃을 보러 치앙마이까지 왔다고 한다. 그런데 기차타고 치앙마이까지 온 벚꽃 상태가 그닥 별로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너무 좋아한다. 4월에 벚꽃 필 때 여의도 한 번 와서 김밥먹으면서 벚꽃 떨어지는 걸 보면 기절할텐데. 유명한 관광지여서 길거리에서 과일이나 기념품을 팔고 있다. 기념품들이 이 지역에서만 나는 걸로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것은 딸기다. 그런데 역시나 딸기도 상태가... 크지도 않고 달지도 않다. 한국서 딸기 수출하고 태국서 파파야 수입하면 완벽한 무역 루트 하나 만들어질 것 같다. 국립공원에서 내려가는 길에 있는 와치라탄 폭포이다. 중국이나 미국처럼 엄청난 규모는 아니고 우리나라의 유명한 폭포정도이다. 국립공..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태국에서 해발이 가장 높아 치앙마이가 한 눈에 보이는 신선들의 마을-1월 13일 치앙마이-Doi Inthanon National Park in Chiang Mai, Thailand

술 냄새가 입에서 진동을 하는데도 일어나서 짐 챙기고 콘프레이크를 조금 먹었다. 치앙마이든 서울이든 커피가 있어야 이럴 때 정신이 좀 온다. 약속 시간에 맞춰서 께랑 꿍이 오고 난 뒤, 오늘 도대체 어디를 가는지도 뭘 먹을지도 모르는채 그냥 덥석 차에 탔다. 반대로 내가 여자고 얘네가 남자면 이런 상황은 힘들었겠지..? 뭐 여튼 차만 타면 조는데 안자도록 노력해야지. 주차장이 바닥에 선도 없고 그냥 휑하다. 우선 출발한 곳은 도이 인타논 공원. 태국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서 우리나라로 따지면 봄 날씨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 사는 사람들은 다들 '사쿠라'라고 발음하는 벚꽃. 이 역시 해발이 높은 도이 인타논 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꽃이다. 그리고 매우매우매우 태국 사람들이 좋아한다. "우리는 추운 날씨..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Chez15, 펭강을 보며 식사를 하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1월 12일 치앙마이-Chez15 in Chiang Mai, Thailand

사원 앞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은 전부 고산족이었다. 치앙마이에서 꼭 봐야하는 사원을 보고 왔지만 핸드폰이 없는 불안감과 답답함 때문에 기분이 좋지는 못했다. 그런 기분으로 썽태우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데 같이 탄 태국 아줌마들이 날 굉장히 신기하게 봤다. 이후에는 당연히 나오는 전 세계적인 질문 "Where are you from? 그런데 한 아주머니가 "코리~~ 코리 코리~"(태국에선 한국을 코리라고 부른다) 를 계속 이야기 하시며 유창한 영어로 자기 아들이 코리를 좋아해서 가수들 사진도 벽에 붙여놓고 맨날 코리 노래 부르고 논다고 하시며 먹을 것도 주시고 친근하게 대해주셨다. 동남아 지역에서 한류가 대단하다고 듣기는 했지만 그 혜택을 내가 받아서 이렇게 과일을 얻어먹을 줄은 몰랐다. 보이그룹과 걸그..

koesnoom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카테고리의 글 목록 (8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