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ip/15-Feb:Nagoya-Gero

Foreign trip/15-Feb:Nagoya-Gero

스카이 보트, 나고야 시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대관람차-2월 18일 나고야-Sky boat in Nagoya, Japan

나고야에 오고나서 쉼없이 돌아다녔더니 둘 다 방전이 되었다. 쉬면서 짐도 풀겸 해가 떨어질 때까지 호텔에서 낮잠을 좀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엄마랑 마지막으로 이렇게 한 방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쉰 것이 얼마만인지도 모르겠다. 게을러질대로 게을러진 두 모자는 저녁도 먹을겸 해가 떨어진 나고야로 걸어나왔다. 일단 관광의 목적지는 나고야 TV타워와 오아시스21, 식사는 센카이노 야마짱에서 닭날개 튀김을 먹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김쉐프님 포함한 모든 여자들의 공통점이겠지만 관광지보다 명품샵을 더 궁금해 한다. 가던 길에 있던 명품 샵은 다 갈 기세였는데 시간이 늦어 문닫은 관계로 루이비통만 방문했다. 정말 아줌마들이 가진 명품점 들어갈 때의 그 당당함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알 수가 없다. 그래도 이번에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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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타 신궁, 전국시대에 중심이 되었던 일본의 3대 신궁 중 하나-2월 18일 나고야-熱田神宮 Atsuta Jingu(Shrine) in Nagoya, Japan

그 양 많은 히츠마부시를 아침 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부르다. 날도 춥고 신궁에 별로 볼 것도 없어보여서 집에 가려 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안되겠다. 소화시키기 위해서 아츠타 신궁에 산책갔다. 아츠타 신궁과 함께 자란 나무들만 봐도 여기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역사적으로는 물론이고 자연적으로도 보존이 잘 된 곳이다. 쿠사나기검. 군대 지휘가 목적인 칼이라서 굉장히 길다. 아츠타 신궁에 유명한 것이라면 일본 만화책 보다보면 가끔씩 보는 쿠사나기검이 보관되어 있고 오다 노부나가가 오케하자마 전투에서 이기게 해달라고 빌고 이긴 뒤 세운 노부나가베이 가 있지만 사실 아츠타 신궁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츠타 신궁 그 자체이다. 약 1900년 된 신궁에 비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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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타 호라이켄 신궁점, 엄청 비싸지만 나고야에서 한 번은 꼭 먹어야 하는 히츠마부시(장어덮밥)-2월 18일 나고야-あつた蓬莱軒 Atsuta Horai-ken in Nag..

2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을 하고 다시 아츠타 호라이켄 신궁점으로 돌아왔다. 밖에서보니 사람들도 전부 사라져서 약간 급한 마음에 뛰기 시작했다. 먹을 것 앞에선 생전 안뛰던 모자도 뛰게 만든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 김쉐프님의 발걸음에 거침이 없다. 덕분에 사진이 전부 흔들린다. 카메라를 바꾸던가 해야지...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두 사라져서 이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건물 안에 대기하는 방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우리는 한참 지난 2시 반에 왔는데... 그럼 도대체 이 가게는 점심시간에만 몇 명이 오는거지? 정말 장사 잘된다. 나고야 제일의 맛집이란 말이 헛소리가 아닌가 보다.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기대감은 이미 저 하늘 끝에 가 있다. 그렇게 따뜻한 방에서 15분 정도 기다렸을까?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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