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ip

Foreign trip/16-May:Irkutsk-Baykal lake-Trans Siberian Railway

130 Kvartal과 레닌 (스트리트) 커피-5월 10일, 이르쿠츠크-130 District and Lenin st. coffee in Irkutsk, Russia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의외로 괜찮은 점심을 먹고 충분히 쉬어 기력을 회복한 우리는 이르쿠츠크에서 가장 핫하다는 거리인 130 구역(district)에 갔다. 도착한 이르쿠츠크의 핫한 거리에는 버스킹하는 사람들이 두 세팀 정도 있고 듬성듬성 좀 괜찮아 보이는 하지만 비싸 보이는 레스토랑이 있는 것 외에는 그닥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 서울에서 굉장히 기대하고 왔었던 곳인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입구 앞에 있는 이르쿠츠크의 상징인 동물 바블 동상은 꽤 괜찮은 사진 촬영 포인트다. 이르쿠츠크의 문장인 바블 우리가 들어갈만한 곳이 없었던 130 구역을 한 바퀴 돈 뒤, 이름부터 공산주의의 냄새가 잔뜩 나는 레닌 커피로 이동했다. 스타벅스와 비슷한 원형에 'LENIN COFFEE'라고 쓴 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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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그, 이르쿠츠크 맛집-5월 10일, 이르쿠츠크-Lunch in Irkutsk, Russia

카페 오르그(사실 실제 가게 이름이 '오르그'인지도 확실치 않다)에 대한 글을 쓰기 전에 그 동안 지나친 건물들 부터. 레닌 동상. 레닌 동상은 도시마다 하나 씩은 있다. 러시안 아시아 은행 옛 체육관 이르쿠츠크 시청과 그 앞 광장. 전승기념일 행사를 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르쿠츠크 시청. 전승기념일이 지나 퍼레이드를 위해 설치한 의자들이 남아있다. 이르쿠츠크 시내에 있는 오래된 역사적인 건물들을 하나의 루트로 묶어서 지도로 보여준다. 각 유명 건물에 있는 이 지도는 이르쿠츠크를 여행 할 때 좋은 지침이 된다. 사실, 이 레스토랑을 가게 된 것은 그냥 지나가다 너무 배고파서 아무데나 들어갔다. 심지어 막상 들어와보니 지하에 위치한 식당이고 들어서면 굉장히 싸늘한 분위기가 감돌아서 처음에는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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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츠크, 20kg 짐과 싸운 날-5월 10일, 이르쿠츠크-Irkutsk, Russia

바이칼에서의 마지막 식사 3박 4일간 태어나서 처음보는 장엄한 광경을 선물해준 바이칼 호수를 등지고 이르쿠츠크로 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정류장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이 장면을 잊지 않게 해달라고 또 빌었다.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맑고 깊은 호수에서의 날들이 사는데 힘이 되기를 또 빌었다. 마음 속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데 버스가 도착했다. 도착한 버스 뒤에는'이스타나'가 적혀있고 크기가 봉고차같은 것은 호수를 본 후에도 마음 속에 자본주의가 찌들어 있는 우리의 착각일 것이다. 사진은 예쁘게 나오는 버스 정류장이지만 찌린내가 진동을 하는 곳이다 굿바이 바이칼 세계 어디를 가든 남자는 여자의 찍사이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차이겠지만 버스다. 가는 길에 승준이형에게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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