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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trip/12-Sep:Hongkong-Bali

7일차-9월 5일 발리-in Bali, Indonesia

아침 일찍, 정확히는 새벽에 신형이와 선준이가 한국으로 떠났다. 나도 더 이상 3인실을 쓸 이유가 없어서 해변에서 가깝고 같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는 마사 인(Masa Inn)으로 옮겼다. 서핑 스쿨에서 만난 민하형과 하루동안만 방을 함께 쓰기로 해서 좀 더 싸졌다. 방 가격이 하루 2만5천~3만5천 사이인데 직접 가보면 그 이상으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다시 꾸따로 놀러간다면 또 마사 인에서 묵고 싶을 정도니 꼭 가보길 바란다. 오전 오후 서핑으로 재미나게 시간을 보내고 어둑어둑 해진 후 형과 지혜와 함께 클럽에 놀러갔다. 이미 이 동네 클럽을 전부 섭렵한 형의 말을 따르자면 꾸따에 약 6개 정도의 클럽이 있고 클럽에서 외국인에 한하여 술 한 잔이 공짜라서 다 돌아다니면 6잔을 공짜로 먹을 수 있..

Foreign trip/12-Sep:Hongkong-Bali

하바나 레스토랑, 쿠바 분위기가 나는 바-9월 4일 발리-Havana Club Restaurant in Bali, Indonesia

하바나 레스토랑 두 명이 내일부터 떠나다 보니 아쉬움에 칵테일이라도 한 잔 하기로 했다. 쿠바 분위기를 낸 레스토랑인데 엄청 큰 6인용 잔을 판다. 당연히 그걸 시키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맛있다고 꿀꺽꿀꺽 마셨다. 체 게바라와 오드리햅번이라..

Foreign trip/12-Sep:Hongkong-Bali

망 엥낑, 물 위에서 먹는 저녁-9월 4일 발리-Mang Engking in Bali, Indonesia

내일이면 신형이와 선준이가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저녁을 괜찮은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다. 그래서 결정한 곳이 망 엥낑. 망 엥낑은 모기만 이겨낼 수 있다면 정말 멋있는 레스토랑이다. 연못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놓인 떠있는 집에서 먹는 식사는 어디가서도 하기 힘들 것 같다. 단지 물 위에서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서는 물 위의 포식자 모기를 죽여야한다. 모기가 견디기 힘들면 웨이터에게 모기향을 많이 달라고 해서 여기저기 피워놓으면 좀 괜찮다. 정말 조금 괜찮다... 모기도 더 이상 신경 안쓰게 하는 해산물 위주의 식사. 이동네 해산물이 워낙 신선하기 때문에 정말 허겁지겁 먹게된다. 이렇게 오두막들이 옹기종기 연못을 둘러싸고 있다 어느새 꽉 찬 레스토랑. 예약 안하면 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영어로 예약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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