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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trip/16-May:Moscow

푸시킨 생가 박물관, 푸시킨을 위해 러시아어로만 설명을 적어 놓은 집-5월 14일, 모스크바-Pushkin house in Moscow, Russia

푸시킨 푸시킨 생가 아르바트 거리에 들어서서 DJ가 사람들에게 퍼포먼스를 펼치는 건물을 지나면 바로 옆에 푸시킨 생가 박물관이 있다. 그 덕에 푸시킨 박물관에서도 둠칙둠칙 거의 모든 사람이 제목은 아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란 유명한 시로 알려진 인물이지만 내가 여기를 방문한 이유는 도대체 푸시킨 부인이 얼마나 이쁘길래 총들고 결투해서 죽었는지 궁금해서이다. 자세한 사항은 위키피디아에서 검색 푸시킨 부부 동상 박물관에 입장하면 영어를 전혀 못하는 박물관 직원들이 맞아주고 짐을 맡기면 입장 할 수 있다. 들어가면 수 많은 푸시킨 관련 자료들이 있는데 이게 푸시킨이 쓴건지 푸시킨 친구가 쓴건지, 푸시킨 마누라가 쓴건지, 푸시킨 엄마가 쓴건지, 푸시킨이 이사오기 전 사람이 쓴건지 전혀 알 수 없는 글과 가..

Foreign trip/16-May:Moscow

아르바트 거리, 다양한 예술이 존재하는 예술가라면 도전할 만한 거리-5월 14일, 모스크바-Arbat street in Moscow, Russia

아르바트 거리 러시아 외무부를 지나 새롭게 오후 시간의 목표로 삼은 아르바트 거리에 도착했다. 한국으로 따지면 홍대의 느낌인 젊은이의 거리이자 예술가의 거리인 아르바트.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음악소리가 들리고 거리에서는 연기혼을 불태우며 1인극을 하거나 음악적 재능을 살리기 위해 기타를 치는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이 자체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음? 많이 본 사람이 투어에 참가해 있다 아르바트 거리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거리 공연도 있지만 한국 사람들도 잘 아는 노래말고 한국인이라는 것만 아는 빅토르 최의 추모벽이 있다. 나도 노래를 직접 들어본 것은 아니지만 관련 다큐를 몇 번 본 기억이 있어 누구인지만 아는 정도였다. 오면서 조금 더 찾아본 바로는 단순히 유명한 가수가 아니라 소련 시대 때 자유와 사랑을..

Foreign trip/16-May:Moscow

러시아 외무부, 스탈린 시스터즈 중 하나-5월 14일, 모스크바-Ministry of Foreign Affairs in Moscow, Russia

참혹했던 첫 관광지에서 벗어나 도심으로 나왔다. 모스크바를 다니면서 본 정말 멋진 지하철 역들은 따로 모아서 정리하기로 하고 처음 본 진짜 모스크바라고 생각되는 것들부터 소개하겠다. 첫번째 장소는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광경을 만드는 외무성이다. 모스크바에는 이른바 '스탈린 시스터즈'라 불리는 비슷한 모양의 건물 7개가 존재하는데 가이드북에 따르면 냉전시대 때 자본주의 쪽 사람들이 케이크 모양과 비슷하다고 비꼬았다고 한다. 비꼬고 싶다면 그렇게 비꼬을 수 있겠지만 내 눈 앞에 있는 이 건물은 한 때 최강이었던 소련의 힘과 공산주의의 어두움을 함께 보여주는 특별한 건물이다. 많은 관광객도 나와 같은 생각인지 외무성 앞에는 외무성에 볼 일 보는 사람보다 관광객이 훨씬 더 많다. 이 거대한 건물 앞에 서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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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과 글쓰기 능력이 결여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