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welcome
Foreign trip/14-Mar:Bratislava-Madrid (for business)

시골동네같이 조용하고 차분한 도시 Bratislava에 도착-3월 23일 브라티슬라바-Arrived at Bratislava, Slovakia

빈에서의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짧은 관광을 마치고 브라티슬라바행 기차에 탔다. 동유럽에 대해 일찍이 들은 것이 별로 없어서 교통시설이 별로 일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생각보다 꽤 쾌적한 실내이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반대쪽 의자에 발 뻗고 편히 갈 수 있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우리나라 고속버스 + 새마을의 느낌이다. 브라티슬라바에 내리자 마자 다시 긴장모드에 돌입하여 우리가 가야하는 호텔에 가는 법을 고민하고 있는 중에 한 아가씨가 우리를 보더니 "May I help you?"라고 물어보았다. 본능적으로 '이건 뭐지? 말로만 듣던 유럽의 사기꾼인가' 하면서도 '미인이 도와주는데 어찌 거절하겠나'라는 생각이 들어 "YES!"를 크게 외쳤다. 가야하는 호텔을 알려주니깐 버스 정류장이랑 가는 법을 알려주는데 중간..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왓 프라깨우 중 허 뜨라이 몬티연 탐, 앙코르와트 미니어처-1월 17일 방콕-Wat Phra Kaew in Bangkok, Thailand

왕궁사원에서 가장 이해 안되는 것 중에 하나가 있다면 바로 앙코르 와트 미니어처다. 아무리 상상의 나래를 펴도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 영화 '왕과 나'의 실제 주인공은 라마 4세가 1800년대에 만든 것이라는데 그냥 부러워서 지은건지 선물 받은건지 모르겠다. 그런 나의 개인적인 사정과는 별개로 엄청난 디테일을 자랑한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을 곳도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런 미니어처 조각의 대가인 일본보다는 못하다고 평가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아도 대충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 건물은 프라 위한 엿 이다. 수많은 불상이 안치되어 있으며 불상이 안치되어 있는 단상 앞 조각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지만 출입이 통제되어 못봤다. 잘 빠진 치킨의 신. 이름은 모르겠고 치킨만 계속 생각난다. 여기는 왕궁..

Foreign trip/14-Mar:Bratislava-Madrid (for business)

전도사 성 요한 성당-3월 23일 비엔나-Katholische Kirche St. Johann der Evangelist in Vienna, Austria

내가 제목을 제대로 쓴건지도 모르겠다. 그냥 길 걷다가 오래되어 보이는 성당이 있어 발 길을 멈췄는데 처음보는 유럽의 유적이어서 혼자 굉장히 감격하며 사진을 찍었다. 찍고나서 여기가 어딘지 구글링을 했는데 이름이 상당히 길다. Katholische Kirche St. Johann der Evangelist 번역기를 돌려서 짜맞춰봤더니 Katholische Kirche 카톨릭 성당 St. Johann 이건 뭐 '성 요한'일거고.. Evangelist 전도사. 난 에반젤리스트가 전도사인지 처음 알았다. 어쨋든 합하면 '전도사 성 요한 성당'. 우리나라 같으면 그냥 '성 요한 성당'이었을텐데 오스트리아는 Evangelist를 붙인다. 카메라가 달라서 색감은 다르지만 똑같이 음침하다. 유럽 처음 온 사람한테는 ..

koesnoom
감수성과 글쓰기 능력이 결여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