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welcome
Foreign trip/14-Mar:Bratislava-Madrid (for business)

공항에서 가장 늦게 닫는 환전소, 외환은행 환전소-3월 23일 한국 인천공항-Currency Exchange, which close latest in Incheon Airport, Korea

이 회사 입사하고 처음으로 출장가느라 정신없이 준비하다가 환전 안한걸 공항가면서 알았다. 포기하고 카드만 써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항지점 하나은행 환전소는 11시까지 한다. 공항에서 가장 늦게까지 하는 환전소덕분에 출장 전에 한줄기 빛을 보았다. 위치는 3층 출국장 G 근처.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팁 사마이, 농담이 아니라 진짜 전 세계에서 팟타이가 가장 맛있을 집-1월 14일 방콕-Thip Samai in Bangkok, Thailand

태국와서 가장 하기 힘든 것 중 딱 하나를 고르라면 와이파이 연결하는 것이다. 핸드폰을 잃어버린 상태라 누구와 연락하려면 페이스북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그러다보니 맥북에어를 들고 다니면서 스타벅스에서 폼나게 엄청 비싼 커피 마시면서 150바트짜리 와이파이를 사는 멍청한 짓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다. 스타벅스를 가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거기엔 한국 사람, 특히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 항상 꼭 있다. 저녁먹고 싶은데 혼자 먹긴 싫고 일행을 구하고는 싶은데 영어는 하기 싫을 때 스타벅스 가면 모든게 해결된다. 이번에도 역시나 해결. 이번에 만난 분은 내가 가지지 못한 길찾는 능력도 가지고 계시다. 어떻게 한 번에 헤매지도 않고 가시지? 진짜 대단하다. 그렇게 둘이 간 곳은 '팁 사마이'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에라완 하우스, 새벽 도착으로 돈도 마음도 바닥을 치다-1월 14일 방콕-Erawan House in Bangkok, Thailand

몇 시간을 달렸는지 모르겠지만 방콕에 도착하니 새벽 5시다. 새벽 5시에 방콕 버스터미널에서 택시 잡는건 말도 안되게 어렵고 미터기를 끄고 달려도 태워만 준 것에 고마울 따름이다. 도착하고 300바트를 달라는데 정말이지 짜증이 나면서도 행복한 복잡미묘한 기분이었다. 바가지란 바가지는 다 쓰고 도착한 람부뜨리에는 당연히도 방이 하나도 없었다. 6군데를 50리터짜리 배낭과 일반 배낭을 앞 뒤로 메고 다니다 보니 그냥 길에서 자는 것까지 생각했다. 그러다 기적적으로 에라완 하우스에 방이 딱 하나 남아서 방을 구했다. 750바트 방이었는데 내가 묵은 방 중에 가장 비쌌지만 시설도 그냥저냥 그렇고 기분도 그냥저냥 그랬다. 하루 자는데 1000바트를 썼다. 한국 돈으로 약 4만원인데 겨우 이 돈에 기분이 언짢아지는..

koesnoom
감수성과 글쓰기 능력이 결여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