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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3왕 동상, 타패 게이트, 사쿠라 레스토랑-1월 9일 치앙마이-3 Kings Monument, Sakura Restaurant in Chiang Mai, Thailand

음암므앙왕, 멩라이왕, 람캉행왕 치앙마이는 태국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태국의 북부 지역이다. 태국 북부 지역에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3명의 왕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세 왕이 같은 시기에 왕을 했으며 이 시기가 북부 지역이 급격히 발전한 시기라고 한다. 문명5를 할 때마다 금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동시에 문화로 야금야금 내 땅을 점령하던 람캉행왕과 치앙마이 관련 책을 보면 지겹도록 나오는 란나왕국의 멩라이왕, 그리고 파야오 왕국의 음암므앙왕이다. 삼국시대라면 당연히 셋이면 약한 둘이 손잡고 강한 하나랑 싸울 줄 알았는데 이 세 왕은 외교관계가 서로서로 좋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도 계속 그랬던건 아닌듯하다. 누가 쓴 지역 블로그에 따르면 나중에 람캉행왕이 음암 므앙왕의 아내를 탐해서 멩라이왕이 중재했다고 쓰여져..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왓 쩨디 루앙, 이름처럼 엄청 큰 탑-1월 9일 치앙마이-Wat Chedi Luang in Chiang Mai, Thailand

이번에는 정말로 왓 쩨디 루앙에 도착했다. 왓 쩨디 루앙이란 이름을 하나씩 쪼개 보면 '왓'은 사원, '쩨디'는 불탑, '루앙'은 크다를 뜻한다. 글자들을 합해보면 '큰 불탑(이 있는) 사원' 정도 되겠다. 얼마나 크길래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 하며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대웅전같은 사원부터 규모가 달랐다. 저 금 도장들이 햇빛을 받아서 반짝이기 시작하면 눈이 부셔서 눈을 감게 될 정도다. 내가 불교가 아니라서 절에 불상이 보통 몇 개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불상이 한 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눈에 봐도 가지각색의 불상들이 모두 올려져 있다. 저 큰 불상이 가장 유명한 불상인데 프라 차오 아타롯(Phra Chao Attarot)이라하며 14세기 불상이다. 구경을 다하고 쩨디를 보러 이동하려는데 옆..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왓 판따오, 대나무 탑과 왕족이 사용하던 목조건물이 있는 조용한 사원-1월 9일 치앙마이-Wat Pan Tao in Chiang Mai, Thailand

오늘도 어김없이 숙소 옆 집 노부부 가게에서 아침을 해결했다. 할머니가 외국애가 연이틀 밥 먹으러 오는게 신기하셨는지 뭐라뭐라 말씀하시는데 태국어라 뭐라하시는지 도통 모르겠다... 그냥 "예~ 예~"하면서 웃고 대충 시켰는데 그냥 척봐도 고추가 들어갔다. 보기에도 맵고 냄새도 매웠는데 맛은 불을 뿜게 매웠다. 고추 빼내고 양파랑 고기만 살살 건져내서 먹었는데도 죽을 맛이다. 아무래도 아까 뭐라뭐라 하신게 매운데 괜찮냐고 하신걸지도 모르겠다. 커피숍에서 오늘은 어디를 갈까 루트를 짜다보니 옆에서 결혼 사진을 찍고 있다. 태국 사람인지 중국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른 아침부터 사진사 세 명을 데리고 열심히 찍고 있었다. 치앙마이가 외국인들에게도 관광지이지만 태국 사람들에게도 관광라고 얼핏 들은 것 같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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