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것은 사진도 없이 그냥 나의 넋두리. 나는 여기 좀 머물다가 밥 먹고 다이빙하고 가는 것이라서 내가 이걸 느끼고 저걸 느꼈다고 말하기 힘들지만 뭐 내 개인 블로그고 어짜피 내 경험을 적는 곳이니깐 내가 느낀 세부를 좀 더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다. 이 곳 세부에서는 관광객은 당연히 호구다. 이건 세부만의 일도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 == 호구 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있다. 이 곳의 특징이라면 관광객중에 특히나 한국사람들은 호구 중의 호구이다. 예를 들어 택시를 탔다고 쳤을 때 당연히 택시기사는 높은 가격을 부른다. 이 때 안전을 생각해서 달라는대로 주거나 조금만 깎는게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지만 이건 유럽이나 일본사람이 하는 행동이다. 높게 부른 가격도 한국에 비하면 싸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5..
우리 배 이끌어 준 뱃사람들, 선장님은 핸들 잡고 굉장히 뭐라고 한다. 몸도 엄청나게 좋은데 나이가 이제 중고등학생정도 되어 보인다. 나보다 나이는 훨씬 어리겠지만 배 위에서는 엄청난 자신감과 프로의 스킬을 보여줬다. 이 친구들하고도 대화를 좀 했으면 재미난 얘기들을 좀 했을 것 같은데 아쉽다. 다이빙 한 판 하고 파도를 뚫고 뚫어서 점심은 해양 레스토랑인 한스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맛은 배가 너무 고파서 맛있는지 맛없는지도 모르게 먹어서 알 수 없고 그냥 사진에서 보듯이 돈 좀 들인 것 같이 진수성찬이 나온다. 그러나 요리가 엄청나게 괜찮거나 하지는 않는다. 이 게는 의외로 먹을게 별로 없다 여튼 밥은 밥이고 밥보다 더 인상 깊은게 있었는데 바로 이 동네 꼬맹이들이다. 도착해서 배에 내리자 마자 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