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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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설렁탕과 냉면, 유진식당-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오래된 설렁탕, 냉면집 20190608

요즘 냉면 한그릇 먹으려면 기본 만원은 훌쩍 넘는다. 거기다 이름 좀 있는 집이라면 만이천원은 기본으로 줘야 한그릇 먹을 수 있다. 도대체 왜이렇게 비싸졌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더울 때 한그릇 쉽게 후루룩 먹을 수 있는 냉면이 아니다. 그래도 아직 가격을 적게 받고 영업하는 곳이 있는데 종로에 있는 유진식당이다. 나이든 사람은 여기 다 모였나 싶을 정도로 머리 하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은 종로 3가 탑골공원 바로 뒤에 있는 유진식당은 가격을 올리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하는 가게 중 하나다. 무려 설렁탕이 5천원이고 냉면이 8천원이니 유명세를 타는 가게들의 절반 가격이다. 자리도 얼마 없어 협소하고 줄이 길게 서 있기 때문에 무더운날 데이트 코스로 잡는다던가 하기에는 별로 좋지 못하다. 또한 노인이 많은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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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칼국수, 신숙-대법원 근처에서 깔끔한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집 20190730

서초역 근처에는 은근히 맛집이 없다. 교대역이나 남부터미널에 숨어있는 곳들이 많은 것과 반대로 유명하지가 않은건지 정말 없는건지 괜찮은 식당 찾기가 힘들다. 회사에서 점심을 고르기 정말 힘들다. 그래서인지 회사에서 근처 식당 추천을 받아 촬영하여 유튜브에까지 내보냈다. 다니다보면 나보다 엉뚱할 때가 많은 회사인데 이런거를 만들었을 줄이야... 회사에서도 추천했고 우리층 사람들도 좋아하는 신숙으로 이동. 영업하시는 사모님이 일본분이셔서 또는 일본에서 배우셔서?(누가 말해줬는데 까먹었다) 외관과 내부가 일본느낌이다. 들어서면서 일본이 계속 시비터는 바람에 여기도 여파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좀 들기도 한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집들은 왜그리도 잘 망하는지 이거야 원... 칼국수의 면은 메밀이 섞였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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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칼국수, 토속칼국수-인테리어와 너무 완벽한 한국적인 맛의 음식 20190601

요즘 회사 사람들이랑 토요일에 서울 둘레길을 걷는다. '서울에 이런게 있었네'라면서 30년 넘게 태어나고 살아온 곳의 몰랐던 부분을 찾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오늘은 평창동에 있는 서울 둘레길 8코스를 걸었다. 부촌이라 거리에 사람조차 다니지 않는 곳에 둘레길이 생겨 등산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조금 생겼다. 시끌시끌하게 다니는 사람들부터 수련하듯이 땅만 보고 슬슬 걸어가는 사람까지 적지만 다양한 트래킹족이 보인다. 집들이 워낙 예뻐 구경하는 재미에 힘든줄 모르고 걸었지만 편의점 하나 없는 곳을 걷다보니 금새 지쳐버렸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여기 괜찮아 보이는데요?" 라는 말 한 마디에 둘레길에서 멀지 않은 토속칼국수에 들어갔다. 아무것도 모르고 왔는데 꽤나 유명한 연예인들 사인이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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