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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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원읍 국수, 동선제면가-서귀포 쪽에서 가장 깔끔한 분위기의 제주 국수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 20211126

일 끝나고 시계를 보니 8시가 가까워졌다. 지금 사는 곳이 다 좋은데 배달이 안된다는 것과 주변 음식점이 8시가 되기 전에 이미 마감을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오늘 가는 동선제면가는 라스트 오더가 조금 늦어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들어서면 여느 제주 식당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주문부터 키오스크를 통해서 해야하고 스테인리스가 아닌 도자기 그릇에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마샬 스피커부터 어느 하나 제주스러운 인테리어가 없다. 오직 메뉴 하나만 제주스럽다. 고기국수가 다른집과 비교해서 어떨까 궁금해서 1인 세트를 주문했다. 음식은 상당히 늦게 나온다. 우선 돔베고기와 만두부터 나왔는데 돔베고기가 여느 집과는 다르게 고기가 예쁘게 썰어져 있다. 제주시에 있는 올래국수나 다른 국숫집에서 돔배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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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토평동 두루치기, 동성식당-제주스러운 맛의 두루치기 집 20211125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문을 닫아 급하게 검색해서 간 곳이 동성식당이다. 두루치기가 주 메뉴인 곳이다. 서귀포에서 두루치기하면 가장 유명한 곳이 용이식당이라 한 번 다녀간 적이 있는데 그 후로 두루치기를 하는 집을 가보지 못해 비교를 못했다. 용이식당은 서귀포 시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관광객이 하루를 끝내고 찾아가는 곳이고 동성식당의 경우 근처 지역 주민들의 맛집 같은 곳이라 그 차이도 알 수 있었다. 메뉴에 특이한 것이 있는데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오겹살 두루치기가 메뉴에 따로 있는 것이다. 당연히 더 맛있게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오겹살 두루치기를 주문 했다. 주문을 받고 음식을 차려 주시는 모습은 일반 시골 가게다. 서울처럼 경쟁이 심한 곳이 아닌 시골의 로컬 식당들은 정말 음식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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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원읍 덮밥, 공새미59-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느긋한 고양이들을 보며 가볍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 20211125

집 근처에 식당들이 전부 수리 중이라 점심을 먹을 곳을 찾지 못했다. 네이버 지도 이용해서 겨우겨우 찾은 곳이 공새미 59인데 가게가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 가게에 들어서면 고양이 관련한 그림들이 눈에 띄는데 아니나 다를까 모델로 보이는 고양이가 볕을 한껏 느끼면서 마당에 누워 있다. 가게가 전체적으로 조용하면서 느긋한 분위기에 주인아저씨만 홀로 바쁘다. 대부분이 덮밥 아니면 보말 칼국수를 먹고 있어 뭘 먹을까 고민하다 간장 덮밥을 골랐다. 아무래도 제일 자신 있는 시그니처이니 젤 먼저 썼겠지란 아주 단순한 생각에 선택했다. 가격은 서귀포시 유명 가게들과 가격이 같으니 시골동네 치고는 조금 비싼 느낌이다. 하지만 역시 이 정도 가격을 적은 곳은 제주 토박이 식당과는 다르게 플레이팅과 그릇이 다르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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