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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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원읍 카페, 와랑와랑-올레 5코스에서 반드시 들려야 하는 커피가 맛있는 카페 20211205

올레길을 설렁설렁 걷는데도 한 번은 쉬고 싶어졌다. 그러다 동백꽃 군락지 근처에서 지붕 위에 특이한 조형물이 있어서 눈길이 갔는데 이 부근에서 커피로 유명한 와라와랑이었다. 한 번은 마셔보고 싶은 곳이라 지체 없이 들어갔다. 제주 로컬 카페답게 귤을 이용한 음료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귤로 만든 음료를 안좋아해서 난 아인슈페너를 주문했다. 그리고 이 집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찰떡구이도 주문했다. 가게 안쪽 창가쪽 바 테이블에서 바깥을 보는 풍경이 좋다. 아쉽게도 사람들이 워낙 많아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다. 올레길 중간에 있는 카페답게 혼자 온 사람도 많고 커플도 많다. 음료는 제각각이지만 다들 찰떡구이는 하나씩 두고 먹는 모습이 재밌다. 커피가 나오고 한 모금 살짝 먹어봤는데 정말정말 부드럽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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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원읍 파스타, 하례정원-여름이 더 기대되는 올레 5길에 있는 파스타집 20211209

올레길 5코스를 걷다가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눈여겨보았다가 오늘 와봤다. 레스토랑인지 몰랐는데 창가에 사람들이 면치기를 하고 있어서 식당인지 알게 된 곳이다. 정원이 예쁜 곳 같은데 아쉽게도 겨울이라 정원이 휑하다. 파스타집답게 비싼 가격이다. 파스타도 비싼데 제주에 이런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니 쌀리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메뉴판을 보니 한 번은 먹을만하겠다는 생각이 떠오르게 된다. 리뷰들을 보니 해산물 오일 파스타가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그걸 주문했다. 식전 빵이 나오고 파스타가 나왔다. 홍합이 눈에 띄면서 크고 작은 새우들이 보인다. 먹어보니 이 집은 확실히 독특함이 있다. 오일파스타라고 오일의 느낌만 있는 게 아니라 크림도 함께 있다. 로제가 토마토와 크림이 섞인 것이라면 이 가게는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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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효돈동 일본 가정식, 히비 안도 코하쿠-차분한 분위기에 정갈한 일본식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 20211202

오랜만에 만난 친구한테서 집 근처에 독특하고 맛있는 집이 있다는 정보를 얻고 바로 다음날 다녀왔다. 차를 타고 근처에 갔지만 그 어떤 간판도 없어 찾는데 고생을 좀 했다. 들어가기 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다.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이라고 들어 오래 기다릴까 노심초사했지만 다행히 오늘은 사람이 없었다. 메뉴를 보니 가격이 상당하다. 그래도 명성이 있는 곳이니 가장 유명한 메뉴를 먹고 판단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시킨게 히비정식. 조용한 가게를 둘러보니 일본식으로 꾸미려고 노력한 흔적이 인테리어에 많이 보인다. 외관이 찾기 힘들 정도로 깔끔하고 단순한데 안쪽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음향기기를 좋아하는지 음향기기가 몇 개 보이고 일본 스타일로 보이는 그릇 몇 개만 있다. 그런데도 심심하지는 않은 것이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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