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특별한날에 생각 나는 식당

Foodie/특별한날에 생각 나는 식당

서래마을 소고기, 우참판-아주 특별한 날에 모임하기 좋은 소고기집 20230731

전 직장 회사 동료가 옮긴 회사에서 준 주식우선매수권으로 큰돈을 벌어 축하 파티를 가졌다. 이 악물고 비싼 곳으로 모시려 했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우참판으로 결정. 그렇다고 우참판이 싸냐... 호텔보다 싸다는 것이지 정말 비싼 곳이다. 어쨌든 축하하는 마음 한가득 가지고 방문했다. 우참판은 특별히 모임하기가 좋은데 소규모의 모임에도 따로 룸을 주기 때문에 오붓하게 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 거기에 콜키지도 한 병은 무료다. 물론, 이 가격을 써 놓은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콜키지가 무료겠지만. 미리 깔끔하게 준비된 밑반찬들에 주문한 특등심이 나오면서 축하 파티가 시작되었다. 가져온 위스키와 와인을 열면서 고기를 먹었다. 고기를 종업원 아주머니들이 맛있게 구워주시니 비싼 고기를 잘못 구울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

Foodie/특별한날에 생각 나는 식당

옥수 해천탕, 삼원 옥수해천탕-매년 무더위 전에 보양하러 올만한 곳 20230625

올해는 왜인지 그렇게 덥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아직 초여름이니깐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맘 놓고 있다가 갑자기 푹푹 찌는 날씨로 바뀌어 고생한게 한 두 번이 아니다. 무더위를 대비하려면 역시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 오늘은 평소에는 먹기 힘든 조금 특별한 보양식을 먹으러 옥수동에 왔다. 길가에 있긴 한데 접근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곳에 위치한 삼원 옥수해천탕은 해천탕이라는 서울서 보기 힘든 음식을 파는 집이다. 해천탕은 海天 으로 바다와 하늘을 뜻한다. 바다에서 사는 생물과 하늘을 나는 생물을 합해서 만든 탕인데 삼계탕과 연포탕을 함께 먹는 것이라 생각하면 쉽다. 삼원 옥수해천탕 집도 삼계탕에 낙지가 들어가고 바지락과 전복으로 국물을 우려낸다. 닭이 한마리 들어가다보니 연포탕보다 조금 묵직하다..

Foodie/특별한날에 생각 나는 식당

연남동 중국집, 목란-그냥 중국집이라 쓰기 미안한 이연복 쉐프의 목란 20230603

누나가 그 어렵다는 목란 예매에 성공했다. 집안의 경사를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꼭 가야 한다. 며칠 전에 투닥투닥하고 대판 싸웠는데 목란을 위해서라면 두 손 들고 미안하다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기대 한가득하여 연남동으로 가족들 모두 모아서 달렸다. 주차가 힘들 것 같았는데 예약제인데다가 주차공간도 넉넉하여 주차하는데 문제없다. 심지어 주차요원도 있기 때문에 초보도 문제없다. 정해진 시간에 들어가서 자리를 안내받고 무엇을 먹을까 메뉴를 봤다. 누나가 우선 동파육과 멘보샤는 미리 주문을 했다. 동파육은 오래 조리해야 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예약할 때 주문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다. 또한, 멘보샤도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미리 주문하지 않으면 먹기 힘들다고 한다. 목란의 동파육과 멘보샤는 워낙 유명..

koesnoom
'Foodie/특별한날에 생각 나는 식당' 카테고리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