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사진 한 장 없지만 너무 인상 깊었던, 야간 다이빙-1월 2일 세부-Cebu, Philippines

오늘의 마지막 다이빙은 해가 떨어진 후에 에릭 강사와 둘이 나이트 다이빙을 하였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나이트 다이빙을 처음하는지라 긴장이 많이되었는데 왠걸 물이 빠지는 바람에 입수까지 한 200미터를 다이빙이 아니라 수영으로 가게 되었다. 긴장이고 뭐고 힘들어서 다리가 풀리기 전이다 보니 오히려 바닷속이 훨씬 편한 것을 느꼈다. 사진기를 못들고 들어간게 아쉬울 정도로 밤에 들어가는 다이빙은 매력적이다. 물고기들이 잠들어 있어서 근처에 다가가도 낮과 달리 가만히 있는다. 그래서 제법 큰 물고기들을 자세히 볼 수도 있고 모든 것이 고요하다보니 평온한 느낌마저 든다. 특히 들고 들어간 라이트를 전부 끄고 공기방을을 손으로 만들면 마치 반딧불처럼 보이는데 이건 말로 해서는 안된다. 진짜 이건 봐야만 내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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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된 신나는 마을 축제. 그리고 오후 다이빙-1월 2일 세부-in Cebu, Philippines

점심 먹고 누워 있었는데 리조트 옆 공터가 강남역 NB클럽을 옮겨놓은 것처럼 시끌시끌하다. 슬쩍 봤더니 마을 운동회 같은 걸 하나본데 정말 왁자지껄 재밌게 놀고 있었다. 춤도 클럽 저리가라 추고 소규모 운동회라고 해야하나? 간단한 게임을 하는데 사진을 보듯이 하나하나에 다들 웃으면서 푹 빠져 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맨정신에 저렇게 웃고 떠든게 언젠지 모르겠다. 항상 주위 눈치보고 이래도 되나 저래도 되나 일단 생각부터 하고 나서 움직이는게 일상이다보니 극적이지 않고 잔잔한 파도처럼 조용조용히 살고 있다. 사실 원래 내 성격은 분위기에 취해서 앞뒤 보지 생각하지 않고 스트레스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데 (다들 그렇겠지만) 20대 중반 이후부터는 남의 눈치에 맞는 삶은 사는게 아닌가 싶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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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다이빙-1월 2일 세부-in Cebu, Philippines

웃쌰~~ 이런 풀장에서 기초적인 것을 완벽히 배우고 바다로 간다 언제 어디든 어떤 상황이든 똥배는 가려야 한다 이 사람이 강사인 에릭. 나이 드신 분들을 맡아도 잘 알려줄 것 같은 사람이다. 오늘은 다이빙이 세 번 예약되어 있는 날. 역시 강사와 버디와 함께 하루를 보냈다. 오전 첫 다이빙은 풀장에서 기본적인 것들을 리뷰한 후 실제 인근 해안가에서부터 다이빙을 하여 다시 한 번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리뷰하러 나간 바다에서 전갱이 떼를 보게되었다. 올해 잘 풀릴려고 그러는지 나이스 타이밍에 나가서 깊지 않은 곳인데도 볼 수 있었다. 10년 전에 팔라우에서 보았던 것같은 기억이 드는... (사실 기억이 잘 안난다...) 전갱이 떼보다는 적은 양이지만 봤다는 것만으로도 배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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