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ip/17-Aug:Kota Kinabalu

Foreign trip/17-Aug:Kota Kinabalu

시그널 힐 전망대-8월 29일, 코타키나발루-Signal hill observatory platform in Kota Kinabalu, Malaysia

의외로 괜찮았던 모스크 방문을 하고 코타키나발루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시그널 힐 전망대로 항했다. 날도 덥고 거리도 멀어서 바로 그랩 잡아서 탔는데 가는 길이 우리나라 북악스카이웨이처럼 예쁜 드라이브 코스다. 물론 난 그랩 드라이버와 드라이브했지만. 올라가는 길에 눈에 띄게 큰 건물과 넓은 잔디가 보이길래 저기는 뭐냐고 물어보니 사바의 왕이 사는 곳이란다. 말레이시아의 정치가 어떤지 잘 파악을 못했는데 그랩 드라이버 덕분에 많은 부분을 알았다. 여기는 기존에 이 지역을 다스리던 왕들이 각자의 섬의 왕으로 그대로 존재한다고 한다. 9명의 왕이 있는데 정확한지 모르겠다 사바 왕이 그 중 하나이다. 왕권과 민주주의가 같이 있다는 점이 이해가 잘 안되지만 어쨋든 시그널 힐 전망대로 가는 길에 궁전이 있..

Foreign trip/17-Aug:Kota Kinabalu

사바 주립 모스크, 마지드 네게리 사바-8월 29일, 코타키나발루-Sabah state mosque, Masjid Negeri Sabah in Kota Kinabalu, Malaysia

역시나 오늘도 시작된 '이제 뭘 해야하나' 게임 시작이다. 코타키나발루 도심과 근처 섬에만 가는 여행이라면 혼자 오는 것은 강력하게 비추한다. 특히나 남자 혼자 여행 오게되면 또 다른 자아를 만날 확률 100%이다. 게스트하우스에 지내면서 유럽애들과 이야기를 몇 번 해보니 그들 중에 몇몇은 섬 끝자락까지 가서 액티비티를 하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나도 그런 여행을 좋아하는데 지금은 가기도 안가기도 애매하다. 다음이 올지 모르겠지만 다음이 온다면 다른 곳 생각도 안하고 키나발루 산에 가고 싶다. 거기라면 혼자도 괜찮고 다같이 가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물론, 어마어마한 비용과 60대 이상의 아줌마(예를 들면 우리 엄마) 아저씨들과는 같이 못갈 것 같다 여튼 오늘은 무얼할까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모스크 ..

Foreign trip/17-Aug:Kota Kinabalu

루시즈 키친과 이즈 베룩, 매우 추천하는 말레이시안 레스토랑-8월 28일, 코타키나발루-Lucy's Kitchen and iz veruk in Kota Kinabalu, Malaysia

브런치로 시리얼에 빵 두 조각을 먹은 뒤에 시간을 떼우기 위한 반복적인 스노쿨링과 선탠으로 인해 배가 고픈 것을 넘어 해탈의 경지에 들어서려고 한다. 역시나 오늘도 숙소에 왔더니 다들 밥은 이미 해결을 한 상태고 오늘은 너무 배가 고파서 그동안 아껴뒀던 이마고몰의 식당으로 향했다. 걸어가면서 계속 레스토랑을 찾아봤지만 좋다 싫다 평가가 너무 갈려서 갈피를 잡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말레이시아에 왔는데 최대한 말레이시아 음식을 먹어보자는 생각에 선택한 곳이 루시즈 키친이다. 프랜차이즈 음식점이긴해도 말레이시아 음식을 가지고 하는 프랜차이즈여서 믿어 보기로 했다. 막상 도착을 하니 생각보다 굉장히 깔끔하고 (이마고몰의 레스토랑이 전부 그렇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했다. 어제 먹은 미고랭이 너무 떡처럼 나와서..

koesnoom
'Foreign trip/17-Aug:Kota Kinabalu' 카테고리의 글 목록 (8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