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ip

Foreign trip/18-Nov:Da Nang-Hoi An

다이아몬드 씨 호텔, 서핑과 해수욕하기에 위치가 애매하지만 그 외에는 괜찮은 호텔-11월 20일, 다낭-Diamond Sea hotel in Da Nang, Vietnam

호이안에서 다낭으로 이동했다. 그랩을 빌릴 수도 있었지만 퀸 차우 홈스테이 아줌마를 봐서 홈스테이 차량을 이용했다. 가격은 조금 싸서 택시든 그랩이든 뭐를 타든 상관없다. 호텔로 이동한다면 기사가 대부분 잘 알고 있으며 모르더라도 네비게이션을 켜고 가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 호이안을 살짝 벗어나자마자 시작되는 시골길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자전거를 타고 기분전환하는 사람들도 많고 띄엄띄엄 있는 집들은 아주 조용한 하루를 약속할 것 같다. 예쁜 시골동네를 벗어나면 고속도로다. 30분 정도 달렸더니 호텔이라고 적힌 키 큰 빌딩들이 나온다. 다낭은 확실히 호이안과 달리 확실히 도시다. 세계에서 손 꼽히게 복잡한 도시인 서울에서 왔기때문에 건물들이 신기하진 않았지만 그 앞에 펼쳐진 바다는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

Foreign trip/18-Nov:Da Nang-Hoi An

반 미 푸엉, 명성대로 확실히 맛이 한 단계 높은 반미집-11월 20일, 호이안-Banh My Phuong in Hoi An, Vietnam

정말 피곤한 하루를 보내서인지 꿀잠을 넘어서 눈을 잠깐 감고 떴는데 다시 아침이다. 만화에서나 나올 온 몸에 연기가 나면서 녹는 그 몸뚱아리가 지금 내 상태이다. 오늘 다낭으로 가야하는데 갈 수 있을까 걱정을 하는 나와는 달리 눈 뜨자마자 잘 잤냐는 인사대신 "밥 먹자"로 시작하는 20년된 내 친구가 참 신기할 따름이다. "나는 좀만 더 잘게..." 하고 이불 속으로 숨자마자 "그럼 난 쌀국수 달라고 그래야지!" 하고는 조식을 먹으러 간다. 너가 최고다.겨우겨우 몸을 일으켜서 짐을 싸서 갈 준비를 한 뒤 11커피에서 커피를 마시며 집 나간 영혼을 찾아오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돌아올 기미가 안보인다. 친구는 아침을 굶은 내가 안쓰러웠는지 계속 뭔가 먹자고 한다. 사실 입맛이 전혀 없는 상태라서 그냥 주스나..

Foreign trip/18-Nov:Da Nang-Hoi An

샴록 아이리쉬 펍, 강 보면서 맥주 마시기 좋은 라이브 펍-11월 19일, 호이안-The Sharmrock Irish pub in Hoi An, Vietnam

집에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강이 보이는 술집이 어디 없을까 찾아 다녔다. 그러다 저 멀리서 음악이 들려 나도 모르게 도착한 곳이 샴록 아이리쉬 펍이다. 호이안에서 제일 커피 마시기 좋은 곳이라 생각되는 11 커피 옆 가게다.같은 밴드가 돌아가면서 연주와 노래를 하는 샴록 펍은 다른 곳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 대개 이런 바는 신난 외국인 무리가 많은데 유독 여기는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항상 이런 곳인지 오늘만 특별한 날인지는 알 수 없다. 이유야 어떻든 혼자 있어도 음악 때문에 조금 덜 불편한 것은 충분히 이해되고 공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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