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ip

Foreign trip/16-Jun:Athens

아크로폴리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6월 3일, 아테네-Acropolis, UNESCO Culture Heritage in Athens, Greece

글리파다에서 잘 먹고 바다도 보고 난 다음날 제대로 아테네를 보러 트램에 올랐다. 글리파다에서 아테네까지 트램으로 약 1시간 거리다. 나는 낮에 짧게 관광하고 귀찮을 때는 지중해에 누워 있고 싶다면 글리파다에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물가는 아테네보다 비싸다. 처음 관광할 장소로 잡은 곳은 21세기도 아닌 20세기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아크로폴리스이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햇빛은 강해서 조금만 모자없이 다니면 머리에서 쥐포굽는 냄새나기 딱 좋은 날씨다. 정말 부러운 날씨다. 습하지도 않고 이렇게 기분 좋은 날씨라니. 그래도 선크림, 선그라스, 모자는 필수다. 모자가 없다면 멋스럽게 아크로폴리스 근처에서 페도라 하나 사서 쓰고 다녀야 한다. 지중해의 태양을 무시하지 않길 바란다...

Foreign trip/16-Jun:Athens

Το Ελληνικό, 그리스에서 처음 먹은 식사-6월 2일, 글리파다-To Elliniko, First food at Greece in Glyfada, Greece

아테네 공항에서 한 발자국도 못나가고 졸면서 버티니 밖에 해가 뜨면서 아침이 되고 대충 맥도날드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계속 시간을 보내니 점심이 다가올 때쯤 여자친구가 도착했다. 드디어 아테네 땅을 밟는다. 아테네 시내에 있기보다 지중해가 훤히 보이는 정말 남부 유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글리파다 지역에 호텔을 잡았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글리파다로 이동헀다. 한시간 좀 넘게 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자마자 굶주린 둘은 밥을 먹으러 돌아다녔다. 첫날이라 주변에 뭐파는지 확인도 안한채 길 걷다가 가장 예뻐 보이는 곳에 들어갔다. 그곳이 바로 포스팅할 Το Ελληνικό 영어로 To Elliniko 뜻은 나도 모른다. 눈에 확 띄는 청결한 레스토랑인데 이 근방의 레스토랑이 대부분 이렇다. 참고로 ..

Foreign trip/16-Jun:Athens

아테네 공항, 공항에서 노숙-6월 1일, 아테네-Athens airport, To be homelessness in Athens, Greece

모스크바를 거쳐 드디어 아테네에 도착했다. 아테네!! 한국에서는 직항 비행기도 없는 그리스에 도착했다. 돈도 러시아 루블에서 유로로 바뀌었고 (물론 탈린서도 유로를 썼지만) 말도 바뀌었다. 그나마 러시아에서 살아보겠다고 익힌 러시아말은 이제 써먹지도 못한다. 이게 여행의 묘미이자 스트레스일까나. 아테네에는 도착했지만 밖에는 나갈 수가 없다. 여자친구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하는데 내일 온다. 내일오는데 괜히 호텔비만 쓰는 것도 아깝고 밤에 아테네에 떨어졌기 때문에 어디 돌아다닐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출발할 때부터 아테네 공항에서 노숙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침낭도 있겠다 공항이 제일 안전한 곳이니깐 괜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그 판단은 곧 완벽하게 실패한 몸상태를 만들고 만다. 우선, 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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