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남원읍 파스타, 하례정원-여름이 더 기대되는 올레 5길에 있는 파스타집 20211209

올레길 5코스를 걷다가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눈여겨보았다가 오늘 와봤다. 레스토랑인지 몰랐는데 창가에 사람들이 면치기를 하고 있어서 식당인지 알게 된 곳이다. 정원이 예쁜 곳 같은데 아쉽게도 겨울이라 정원이 휑하다. 파스타집답게 비싼 가격이다. 파스타도 비싼데 제주에 이런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니 쌀리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메뉴판을 보니 한 번은 먹을만하겠다는 생각이 떠오르게 된다. 리뷰들을 보니 해산물 오일 파스타가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그걸 주문했다. 식전 빵이 나오고 파스타가 나왔다. 홍합이 눈에 띄면서 크고 작은 새우들이 보인다. 먹어보니 이 집은 확실히 독특함이 있다. 오일파스타라고 오일의 느낌만 있는 게 아니라 크림도 함께 있다. 로제가 토마토와 크림이 섞인 것이라면 이 가게는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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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효돈동 일본 가정식, 히비 안도 코하쿠-차분한 분위기에 정갈한 일본식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 20211202

오랜만에 만난 친구한테서 집 근처에 독특하고 맛있는 집이 있다는 정보를 얻고 바로 다음날 다녀왔다. 차를 타고 근처에 갔지만 그 어떤 간판도 없어 찾는데 고생을 좀 했다. 들어가기 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다.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이라고 들어 오래 기다릴까 노심초사했지만 다행히 오늘은 사람이 없었다. 메뉴를 보니 가격이 상당하다. 그래도 명성이 있는 곳이니 가장 유명한 메뉴를 먹고 판단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시킨게 히비정식. 조용한 가게를 둘러보니 일본식으로 꾸미려고 노력한 흔적이 인테리어에 많이 보인다. 외관이 찾기 힘들 정도로 깔끔하고 단순한데 안쪽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음향기기를 좋아하는지 음향기기가 몇 개 보이고 일본 스타일로 보이는 그릇 몇 개만 있다. 그런데도 심심하지는 않은 것이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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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원읍 국수, 동선제면가-서귀포 쪽에서 가장 깔끔한 분위기의 제주 국수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 20211126

일 끝나고 시계를 보니 8시가 가까워졌다. 지금 사는 곳이 다 좋은데 배달이 안된다는 것과 주변 음식점이 8시가 되기 전에 이미 마감을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오늘 가는 동선제면가는 라스트 오더가 조금 늦어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들어서면 여느 제주 식당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주문부터 키오스크를 통해서 해야하고 스테인리스가 아닌 도자기 그릇에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마샬 스피커부터 어느 하나 제주스러운 인테리어가 없다. 오직 메뉴 하나만 제주스럽다. 고기국수가 다른집과 비교해서 어떨까 궁금해서 1인 세트를 주문했다. 음식은 상당히 늦게 나온다. 우선 돔베고기와 만두부터 나왔는데 돔베고기가 여느 집과는 다르게 고기가 예쁘게 썰어져 있다. 제주시에 있는 올래국수나 다른 국숫집에서 돔배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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