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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하효동 카페, 테라로사 서귀포점-올레 6코스 필수 방문 커피숍, 본점도 아닌데 유명한 테라로사 20220203

올레 6코스를 걷다 보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테라로사가 나타난다. 강릉이 본점인 테라로사는 강릉을 커피 도시로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을 정도로 창업자부터 가게까지 커피업계에선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가 있는 곳이다. 그곳의 분점이 올레길 중간에 있다. 조금 찾아보니 서귀포점은 커피도 좋지만 포토존이 더 유명한 것 같다. 기대를 안고 방문. 예쁜 텀블러들 좀 본 뒤에 주문하고 창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멍 때리기 참 좋은데 사람이 좀 많은게 흠이다. 커피맛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텁텁하거나 인상이 찡그러지게 신맛이 아니라 적당히 신맛이라 즐기기 좋다. 커피맛이 좋아서 에스프레소는 어떤가 궁금해서 한 잔 더 주문했다. 주문을 잘못해서 에스프레소가 아닌 다른 음료가 나왔는데 별도의 금액 없이 교체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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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근처 카페, 앙뚜아네트 용담점-집에 가기 전 바다, 비행기, 용두암을 보면서 마음 정리하기 좋은 바다 전망 카페 20220108

브런치로 고기국수 한 그릇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수다 떨고 싶어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을 갔다. 용두암 근처에 카페들이 많은데 그전부터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앙뚜아네트로 정했다. 거의 문 열고 바로 가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가 몇 대 없어 다행이었다. 용두암 근처는 인기가 워낙 많아 주차가 정말 어렵다. 앙뚜아네트 카페가 좋은 점은 쉴 새 없이 비행기가 공항으로 착륙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다는 것과 용두암을 따뜻한 실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장점들 때문에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오기도 좋고 집에 가기 전에 들리고 마음을 정리하기 좋다. 다른 카페들도 비슷한 장점을 갖고 있는데 앙뚜아네트가 좀 더 나은 부분들이 있는데 그건 다음과 같다. 비행기와 용두암을 동시에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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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강정동 짬뽕, 몰질식육식당-백종원이 감탄을 했다는 서귀포 대표 짬뽕집 20220108

제주에 놀러 온 대학원 동기 형이 소개해준 서귀포에서 옷장사를 하는 분께서 점심을 사겠다며 차를 몰고 강정동으로 달리셨다. 본인이 서귀포에 와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라며 좀 멀지만 맛은 확실하다고 호언장담을 하셨다. 가게에 도착해보니 세월의 흔적 정도가 아니라 역사에 이제 오르내릴 것 같은 분위기의 식당에 도착했다. 가게 바로 옆에서 할머니들이 생선을 길에서 파는 모습까지 더해지니 잘 알지도 못하던 시기의 향수가 전해진다.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 하나 잘 지나지 않는 한적한 동네에 전국구로 소문이 난 '몰질 식육식당'이다 이름도 제주 방언을 그래도 써서 유니코드 몇 번인지도 모르겠는 몰질식육식당.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와 백종원에게서 극찬을 받았다는 점만으로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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