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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trip/16-May:Moscow

까라바에프 형제 카페, 모스크바 맛집-5월 18일, 모스크바-Karavaev brother cafe in Moscow, Russia

꾸드린스카야 스퀘어 아파트, 스탈린 시스터즈 중 하나이며 소련 정치인들 같은 엘리트를 위한 아파트였다고 한다. 지금도 상당히 비싸 보인다. 여행 파트너가 바뀌면 하루도 바뀐다. 형과 있을 때면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앞에서 대충 아무거나 집히는대로 먹고 오늘 하루 목적한 곳을 가서 보고 시간에 맞춰 밥을 사들고 돌아오는, 좋게 말하면 매우 담백한, 나쁘게 말하면 여행인지 수행인지 알 수 없는 여행에서 이제는 해가 중천에 뜨도록 7시만 되도 해가 중천에 있긴 하다 늦으막히 일어나 브런치인지 점심인지 헷갈리는 첫 끼니를 먹으며 여기저기 보기 보다는 경치 좋은 곳에서 수다 떨면서 모스크바를 느끼는 느릿느릿한 여행으로 변했다. 오늘은 특별히 점심을 맛있는 것을 먹겠다고 모스크바 오기 전부터 검색해서 레스토랑 몇..

Foreign trip/16-May:Moscow

러시아 군식량 개봉 및 분석-5월 17일-Russia military food packs in Moscow, Russia

이번 포스트도 앞뒤가 바뀌었다. 17일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받은 러시아 군식량을 개봉 및 분석하였다. 뭐가 들었는지 확인하고 무슨 맛인지 확인해보려다가 전 날 맛있게 먹은 저녁을 다 토할뻔했다. 두두두둥~~ 꽉꽉 들어차있다 박스 안이 이렇게 단열로 되어 있어 라면을 여기에 넣고 물 부어서 대량으로 먹는다 개별 분석 돼지고기. 지방이 대부분이다. 끓이면 좀 나아지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완두콩에 고기 들어간 것. 먹을만한다. 오트밀 같다. 역시 먹을만하다. 미트볼. 가장 괜찮다. 야채참치에서 참치만 뺀 맛이다. 그럭저럭 괜찮다. 빵에 발라먹는 치즈라고 생각했는데 입도 못댔다. 사과잼 절대 못먹는 음식이다. 간 으깬 것 이건 정체불명의 고기를 으깬 것이다. 이것역시 절대 못먹는다. 초콜릿..

Foreign trip/16-May:Moscow

러시아 출입국 카드 재발급 받기, 욕이 절로 나오는 지옥의 레이스-5월 17일-Reissue the Russian immigraion card in Moscow, Russia

바로 이 카드가 러시아 출입국 카드다. 출처 : 러시아문화원 오늘은 같이 지내는 여행 파트너의 교체가 있는 날이다. 그간 함께 고생했던 승준이형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먼저 이동하고 내 여자친구가 휴가를 내서 모스크바로 들어온다. 형이 오전에 공항으로 가고 여자친구가 밤에 들어오기 때문에 중간 빈 시간을 이용해서 기차에서 잃어버린 러시아 출입증 카드를 재발급 받기로 마음 먹었다. 러시아는 특별히 세관신고서나 한국의 경우 비자가 필요없지만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러시아 출입증 카드라 불리는 조그마한 종이를 받는다. 호텔에 투숙할 때 이 종이가 항상 필요한데 기차에서 여권 검사를 할 때 빠졌는지 가져가고 안돌려줬는지 알 수 없지만 그 때 분실하여 호텔 열쇠를 못받는 상황이다. (다녀보니 호스텔은 해준다. 비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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