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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trip/15-Feb:Sydney (for business)

시티투어버스타고 시드니 투어-2월 28일 시드니-Sightseeing Bus(Hop on Hop off) in Sydney, Australia

이번 출장은 인연에 대해 공부를 하란 의미인지 은인과 새로운 사람들에 이어 대학 친구까지 만난다. 물론 이전 만남과는 다르게 이번 케이스는 출발 전부터 연락해서 약속을 미리 잡았다. 내 친구로 말할 것 같으면 혼자 워킹홀리데이를 통해서 시드니에 와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석사까지 마치고 시드니에서 IT관련 일까지 구한 용완이다. 5년만에 이 정도의 터를 혼자 닦았다는 것만 봐도 내 친구지만 참 나랑 다른 성격이다. 하긴 대학 때도 키 작은 것만 빼면 목소리나 근육이나 완전 아저씨였으니깐 고음으로 충만한 나랑은 진짜 하나도 닮은게 없다. 지금도 아저씨같을지 궁금하던 찰라 만나기로한 약속 장소에 10년 전이랑 똑같이 (피부도 똑같이) 생긴 시드니 아저씨가 나왔다. 페도라인지 삿갓인지 알 수 없는 모자를 쓰고 ..

Foreign trip/15-Feb:Sydney (for business)

록스 시장, 구경하며 걷기 좋은 곳 하지만 꼭 가야할지는-2월 28일 시드니-The Rocks in Sydney, Australia

인연이라는게 어찌 될지 알 수 없다는 말을 많이 보고 듣는데 유난히 이번 출장은 신기하게도 끈이 계속 이어진다. 이번에 출장 온 일의 성격이 다른 회사들과 한 자리에 모여서 올바른 방향으로 개발이 되는지 서로 확인하는 일이다. 그러다보니 경쟁하는 회사들도 만나고 서로 눈치보다가 인사도 하고 같이 점심도 먹는다. 양부장님이 계셔서 다른 회사 사람들과는 점심먹을 때 잠깐 이야기하고 헤어질 때쯤 인사만 드리는 정도로 끝냈다. 사실 다시 볼 사람들이 아니란 생각에 적당히 하고 왔다는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이런 속물같은 생각에 일침이라도 가하듯 같이 회의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오페라 바'에서 다시 만났다. 한국 여자인 'A'양과 (허락없이 성함을 말 할 수 없으니 A,B로..) 중국인 'J'군(양과 군이란 호..

Foodie/폐업한 것으로 확인된 식당

강남역(신논현역) 이로-갈치 구이가 겉은 바삭하고(이 부분은 때에 따라서) 속은 촉촉한 생선구이 주점. 20150530

이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요리가 생선구이다. (물론, 신의 영역인 소고기는 빼고...) 뭐든지 구워서 먹으면 좋아하는 몸에 안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생선의 경우엔 맛있게 구워주는 집이 드물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만화책에나 나올 법한 생선구이를 전혀 그런 집이 없을 것 같은 신논현역에서 만났다. 다른 생선구이보다는 특히 갈치구이가 마음에 든다. 구이가 괜찮아서인지 몰라도 국물류는 그냥 그렇다. 가게는 일반 술집처럼 독립된 공간이 아니라 오픈된 곳인데 앞에 있는 사람에게 집중하게 해주는 조명이 특징이다. 다만 어두운 공간이기 때문에 축축 처지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 2차나 3차로 갈치 하나 시키고 둘만의 대화를 한두시간 나누기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여기에 단점을 덧붙이자면 생선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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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과 글쓰기 능력이 결여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