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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양재 시민의 숲 근처, 윈윈수산-스트레스 받았을 때 연어회로 풀 수 있는 곳 20150529

그동안 맛있는 집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맛을 표현도 잘 못하고 그렇다고 사진을 멋스럽게 찍어서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아니고 맛있는지 긴가민가하기도 해서 그냥 먹기만 했는데 너무 괜찮은 집이 생기면서 다시 발동 걸렸다. 윈윈수산 연어회의 두께가 일단 만족스럽고 그 다음으로는 가격이 만족스럽다. 단점이라면 가는 길이 어렵다. 근처에 지하철 역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로변에 있는 것도 아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을 하게되면 두 군데가 나오는데 첫번째는 삼호물산 건물 안을 가리킨다. 거기 아니니 살며시 무시하고 계속 남쪽으로 걷는다. '소호정'이란 곳이 보이면 우회전하고 바로 보이는 골목에서 좌회전을 한다. 그럼 '여기가 정말 유명한 집인가'하고 갸우뚱해지는 건물에 '윈윈센터' 라고 적힌 간판이 보인다. 이 ..

Foreign trip/15-Feb:Sydney (for business)

말이 필요없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2월 28일 시드니-Opera house in Sydney, Australia

오전 시간의 하이라이트, 사실상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페라 하우스!! 더 설명할 것이 있나 모르겠다. 사실 막상 보면 대단한 것은 없지만 시드니에 왔다는 느낌을 주는 거의 유일한 건물이라 할 수 있는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볼까 생각해 봤는데 내 머리에서는 아래 정도밖에 나오질 않는다. 밖에서 보기 안에서 보기 안에서 공연을 보기 더 생각해보면 더 나오겠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나는 1번을 선택하고 나머지 메뉴는 과감히 무시했다. 시드니 출장을 오고나서 계속 하는 말이지만 현재는 중국의 춘절 연휴이고 그 말인즉슨, 전 세계 모든 유명 관광지에는 중국인이 가득하다는 소리다. 마찬가지로 지금 오페라 하우스에는 중국사람이 절반 이상이다. 어떤 각도로 찍어도 중국단체 관광객이 기합을..

Foreign trip/15-Feb:Sydney (for business)

시드니 로얄 보타닉 가든 (시드니 왕립 식물원), 여유라는게 뭔지 알 수 있었던 곳-2월 28일 시드니-Sydney Royal Botanic Gardens in Sydney, Australia

걸으면서 줄곧 식물원이라 생각하고 걸었는데 식물원 입구가 나온다. 그럼 여지껏 걸은 건 뭐였지... 분명 지도에는 식물원이라고 했는데.. 여기 시드니에 와서 느낀 것중 하나라면 다른 것은 몰라도 공원 하나 만큼은 크고 잘 정비되어 있고 누구나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공원에 어울리게 동물들이 자유롭게 다닌다. 여기까지는 참 낭만적인 이야기인데 약간의 리얼리티를 덧붙이자면 그 덕에 몇 일 지내지도 않았는데 몸매가 좋으신 쥐도 몇 마리 봤다. 그래도 쥐 없는 자연이 배제된 도시보다 가끔 쥐도 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가 마음에 든다. 식물원으로 들어가는 문. 즉, 이제부터가 식물원이다. 입구에서 조금만 가면 보이는 레비 분수대이다. 영어로 Drinking Fountain, 한국어로 마실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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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과 글쓰기 능력이 결여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