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건대 화양동 동해해물-건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매우 괜찮은 해물찜 20171222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회사도 분위기가 싱숭생숭하다. 오늘은 왠일로 한 시간 일찍 퇴근하라고해서 그간 못갔던 맛집에서 술이나 거하게 마시고 싶었다. 그렇게 갑작스러운 약속에 달려 나온 친구와 함께 간 곳이 작년에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화양동 동해해물이다. 보면 얘는 지 와이프보다 나랑 더 노는 것 같다. 바쁘셔서 우리를 놀게 해주시는 형수님께 매우 감사할 따름이다 이 집을 처음 알게 된 것이 작년쯤에 티비를 보면서인데 위치도 가까운데 가보지를 못했다. 작년 송년회를 신사 마산옥에서 하면서 해물찜으로 하는 회식이 엄청나게 괜찮다는 것을 알고 또 한 번 먹어보려 찾아놨는데 딱 1년 지나고 다시 먹어본다. 이번 송년회도 아주 좋았지만 사실 친구들과 먹으면 길바닥에서 맥주에 편의점 만두를 먹어도 맛있..

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을지로 골뱅이, 풍남골뱅이-가게보다는 이 지역 골뱅이 골목에 관심을 둘 곳 20171104

필리핀 친구가 서울에 놀러 와서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명동에 친구 숙소가 있어서 그 근처의 식당을 알아봤다. 명동이야 워낙 맛있는 집이 많지만 얘네들이 그런 좋고 내가 가고싶어하는 식당말고 서울 사람들이 회사 끝나고 술 마시는 곳, 포장마차나 로바다야끼 같은 곳을 원한다. 요즘에 포장마차가 어디있다고.. 아무리 걸어도 드라마에 나오는 길에서 술 마시는 포장마차는 못찾아서 결국 두번째 옵션으로 '서울 회사원들이 회사 끝나고 술을 마시는 곳이면서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곳'으로 찾았다. 아... 밥 한 번 먹기 참 어렵다. 그렇게 지도를 뚫어져라 보다가 가까운 위치에 을지로 골뱅이 골목이 있다. 골뱅이는 아무래도 우리만 먹을테고 특히나 소맥에 잘 어울리는 소맥 노래를 부른다 안주..

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이태원, 매니멀 스모크 하우스-고기고기한 집 20170128

몇 년 전부터 이태원에 바베큐가 뜨는 것 같다. 뭐 뜬다고 할 정도로 많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몇몇 가게들이 만화에서 갈비잡고 뜯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을 정도의 고기들로 중무장하였다. 오늘 간 매니멀 스모크 하우스도 그런 고기고기한 집의 대표격인 집이다. 간판은 쉽게 찾는데 막상 입구를 찾기가 힘들다. 레트로한 느낌의 입구. 오픈하는 시간보다 일찍 들어오니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려니 그건 안된다고. 심지어 영업시작 5분 전인데 예약까지 하라고 한다. 편하라고 만든 시스템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는 느낌이랄까..? 전자기기로 예약을 한다. 좋은 시도이지만 펜과 종이보다 나은 점이 없어 보인다. 자동으로 기계가 불러주면 모를까 종업원이 아이패드 보고 목청껏 부르는건 똑같다. 많은 종류의 바..

koesnoom
'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카테고리의 글 목록 (10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