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welcome
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서초동 칼국수, 신숙-대법원 근처에서 깔끔한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집 20190730

서초역 근처에는 은근히 맛집이 없다. 교대역이나 남부터미널에 숨어있는 곳들이 많은 것과 반대로 유명하지가 않은건지 정말 없는건지 괜찮은 식당 찾기가 힘들다. 회사에서 점심을 고르기 정말 힘들다. 그래서인지 회사에서 근처 식당 추천을 받아 촬영하여 유튜브에까지 내보냈다. 다니다보면 나보다 엉뚱할 때가 많은 회사인데 이런거를 만들었을 줄이야... 회사에서도 추천했고 우리층 사람들도 좋아하는 신숙으로 이동. 영업하시는 사모님이 일본분이셔서 또는 일본에서 배우셔서?(누가 말해줬는데 까먹었다) 외관과 내부가 일본느낌이다. 들어서면서 일본이 계속 시비터는 바람에 여기도 여파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좀 들기도 한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집들은 왜그리도 잘 망하는지 이거야 원... 칼국수의 면은 메밀이 섞였는지 ..

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논현동 육전, 광주육전-강남 한복판에 있는 전통시장 영동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게 20190718

학원 다닌답시고 중학교때 자주 온 논현동인데 그 때도 영동시장은 뜬금없이 강남 한복판에 생선 비린내가 풀풀나는 시장이었다. 지금은 예전이랑은 비교가 안되게 깔끔해졌지만 그래도 갑자기 바뀌는 분위기가 어찌보면 재밌고 어찌보면 당황스럽다. 영동시장에도 터줏대감이 몇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광주육전집이다. 위치 때문인지 몰라도 다른 집은 줄은 커녕 파리만 날리고 있지만 광주육전은 여기저기서 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로 30분은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와야 한다. 그나마 오늘은 좀 빨리 자리가 나서 앉았다. 광주를 한 번도 간 적이 없어서 실제 광주의 육전이 이런지 모르겠지만 계란 옷을 입힌 육전을 달달한 간장에 찍어 파무침과 함께 먹는 맛은 서울에서 흔히 보기 힘들다. 육전을 파는 집도 드물지만 여기처럼 분위기까지 막..

Foreign trip/19-Apr:Palawan

팔라완 혼다베이 호핑투어, 스타피쉬, 루리, 카올리 섬-4월 6일, 팔라완-Palawan hopping tour, Starfish, Lili, Cowrie island in Palawan, Philippines

불안한 마음으로 호텔방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약속된 9시가 되기 전에 "룸서비스"를 외치며 로버트가 들어왔다. 다른건 모르겠고 첩보영화 찍듯이 몰래하는 맛이 너무 좋다. 호핑투어 시켜줄 택시 (정확히는 트라이시클, 오토바이에 승객을 태울 자리를 추가한 동남아에서만 볼 수 있는 교통수단)이 왔다고 한다.생각보다 인상이 무서운 아저씨가 운전을 했는데 자리가 워낙 좁아 그런걸 생각할 새도 없었다. 출발할때는 십 분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30분을 넘게 달린다. 이 작은 트라이시클에서 덜덜거리는 충격과 독한 매연을 마시며 30분을 버티니 이게 잘 섭외한건지 의심이 되기 시작헀다. 하지만, 아저씨는 매우 친절했고 말이 통하지 않아도 우리가 호핑투어를 잘 할 수 있게 신발이나 고글을 확인해주고 부족한게 있으..

koesnoom
감수성과 글쓰기 능력이 결여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