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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trip/19-Apr:Palawan

퍼살 호텔, 싸고 저렴하고 낡았지만 불법?적으로 저렴하게 투어를 예약한 곳-4월 6일, 팔라완-Fursal hotel in Puerto Princesa, Philippines

어제 새벽에 도착해 공항에서 택시도 못잡아 다른 호텔 차량에 돈을 주고 겨우 타고 도착했다. 완전히 내 실수였는데 난 여기가 이렇게 작은 동네일줄 모르고 공항에 픽업하는 버스를 알아보지 않았는데 그게 기절할만큼 몸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원래 계획은 오늘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러 가고 내일 이 지역에서 꼭 봐야 한다는 지하강, 언더그라운드 리버를 보는 것이다. 그런데 일어나서 부시시하게 밥먹으며 찾아본바 한국에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투어에 참여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아니 이 조그만 동네에 사람도 얼마 없구만 이 무슨 소리인가!! 겨우겨우 놀러왔더니 투어를 못해서 호텔 방에서만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니...뭐 남자 둘이 쓰는데 이정도면 됐지 조식은 별로다. 하지만 이 조식을 먹지 않았으면 진짜 방에서 쉬기만..

Foreign trip/19-Apr:Palawan

팔라완으로 출발-4월 5일-To Palawan, Philippines

전에 다니던 회사가 모든 직원을 다 내보내면서 내 보스이자 좋은 형이 백수가 되었다. 술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뭔가 빠져서 일할게 없어지니 놀러가려고 정말 애를 쓰고 있다. 형수님이 회사를 다니시니 같이 놀러는 못가니 젤 만만한 나한테 놀러가자는 연락이 왔다. 처음에는 코타 키나발루가서 키나발루 산을 오를려고 했지만 "나 쉬고 싶어" 라고 절규를 하는 바람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으나 평이 아주 좋은 필리판의 팔라완으로 여행지를 잡았다. 비행기도 직항이고 표 값도 엄청 저렴하다. 돈도 별로 없었는데 잘됐다 싶으면서도 표를 사고 나니 팔라완의 대표 도시인 프린세사푸에르타 이남 지역이 철수 권고 구역이라 불안감도 높았다.이 불안감이 원인이었을지 모르지만 출발부터 온몸에 땀을 흠뻑 뒤집어썼다. 회사에..

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평창동 칼국수, 토속칼국수-인테리어와 너무 완벽한 한국적인 맛의 음식 20190601

요즘 회사 사람들이랑 토요일에 서울 둘레길을 걷는다. '서울에 이런게 있었네'라면서 30년 넘게 태어나고 살아온 곳의 몰랐던 부분을 찾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오늘은 평창동에 있는 서울 둘레길 8코스를 걸었다. 부촌이라 거리에 사람조차 다니지 않는 곳에 둘레길이 생겨 등산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조금 생겼다. 시끌시끌하게 다니는 사람들부터 수련하듯이 땅만 보고 슬슬 걸어가는 사람까지 적지만 다양한 트래킹족이 보인다. 집들이 워낙 예뻐 구경하는 재미에 힘든줄 모르고 걸었지만 편의점 하나 없는 곳을 걷다보니 금새 지쳐버렸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여기 괜찮아 보이는데요?" 라는 말 한 마디에 둘레길에서 멀지 않은 토속칼국수에 들어갔다. 아무것도 모르고 왔는데 꽤나 유명한 연예인들 사인이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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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과 글쓰기 능력이 결여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