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특별한날에 생각 나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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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베이징덕, 마오-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서울에서 먹는 북경오리 20200608

+ 이후 한 번 더 방문하고 먹은 것들. 이제 막 6월을 지났는데 날은 찜통 같고 월요일이라 왠지 모르게 힘이 없다. 점심을 같이 먹는 멤버들도 어깨가 축 처진 것이 뭔가 보양을 할만한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큰돈 써서 입 맛이 도는 요리를 먹기로 하여 간 곳이 '마오'다. 마오는 이태원이 본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분점들이 꽤나 생겼다. 그중 오늘은 회사 근처인 서초점을 찾았다. 베이징 카오야, 베이징덕, 북경오리, 페킹덕 등 여러 나라 말과 여러 단어로 불리는 북경오리요리를 주로 파는 곳인 마오는 분점임에도 불구하고 들어가면 종업원들의 중국어 소리에 베이징 여행을 온 기분마저 든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를 보니 메뉴판에 떡하니 마오쩌둥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한국 사람들이야 빨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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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미쉐린 원스타, 롯데 시그니엘 스테이-놀면 뭐하니에 나왔던 그 프랑스 레스토랑 20200510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근사한 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원래는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려고 했지만 시기도 시기인 데다 가격도 많이 비싸서 물개 박수 치며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정했다. 내가 정한 것은 아니고 누나가 정했는데 역시 이런 곳은 여자들이 잘 아는 것 같다. 스테이는 롯데 시그니엘 81층에 위치했다.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에게 하프를 처음 보여주는 레스토랑이 바로 여기다. 전혀 모르고 갔는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티비 속 화면과 바로 연상이 되었다. 지금은 아쉽게도 하프는 없다. 81층에 위치하다보니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레스토랑에서 보는 전경인데 간 날은 아쉽게도 안개가 자욱해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불빛이 하나씩 켜지면서 안개를 뚫은 서울의 야경을 보니 다들 감탄사와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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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생선요리집, 제주식당-스테이크 가격이지만 달달한 고등어 조림이 매우 맛있는 집 20181229

거의 끝나가는 2018년을 축하?하기 위해 아는 형을 만났다.. 워낙에 둘 다 굽거나 조린 생선 요리를 좋아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어디 조림 잘하는 집 없나 생각하다 우연히 우리집의 젤 대빵인 김쉐프님 a.k.a 엄마에게 물어보니 한남동 순천향 병원 맞은 평의 제주식당을 소개해줬다. 한남동에 10년을 가까이 살았지만 가본적이 없는 곳인데 조금 검색해보니 거대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집이다. 순천향 병원 맞은편에 여기 사장님이 세운 여러 브랜드 음식점들이 줄줄이 있다. 사장님 이름을 딴 길이라는데 사실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아마 이 가게 종업원들뿐일 것이다. 하지만 얼마나 사업수완이 좋고 성공한 요식업 사장인지는 짐작할 수 있다. 입구는 별 것 없어보였지만 들어가니 고급 레스토랑이다 검색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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