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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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보쌈 막국수, 청류벽-7,80년대 인테리어에 깨끗하고 깔끔한 떠오르는 강남의 보쌈 막국수 맛집 20191227

레트로, 복고가 다시 유행을 하는 시기라 그런지 식당도 7,80년대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하는 집이 보이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15년 전 위생적이지 않았던 동대문 닭칼국수 집 (전에 다시 가보니 현재는 좋아졌다)이나 그냥 정말 인테리어고 뭐고 신경 안쓰는 오래된 집이 생각나서 조금이라도 더러우면 더 기분 나쁜 단점이 있다. 오늘은 그런 레트로 스타일의 가게인 청류벽에서 송년회를 했다. 청류벽은 오픈된 주방과 깨끗한 내부로 걱정하지 않고 레트로 스타일을 잘 즐길 수 있다. 인테리어만 좋은 것도 아니고 음식도 맛있다. 딱 이 집에서 맛있는 음식 하나를 꼽는다고 한다면 '들기름막국수'이다. 시큼한 육수와 함께 주는데 육수를 많이 붓지 않고 7-8 숟가락 정도만 넣고 자작자작하게 먹는 것이 맛있다. 오늘은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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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꼼장어와 쭈꾸미, 황재벌 쭈꾸미-매콤한 쭈꾸미가 너무 매력적인 화덕 쭈꾸미 꼼장어집 20191208

친구가 양재에 살고 생활반경이 강남과 서초이다보니 양재에 자주 들린다. 은근히 딱 떠오르는 맛집이 생각이 잘 안나는 동네인데 최근에 몇 번 가서 항상 좋았던 집이 있다. 양재역 1번출구로 나와 좀 걸어야 나오는 황재벌이다. 아무래도 사장님이 황씨인가보다 처음 갔을 때와 다르게 인테리어도 조금 추가가 되고 간판도 바뀌었다. 장사가 잘되는 것처럼 보인다 이 집의 메인은 꼼장어와 쭈꾸미이다. 둘 다 괜찮은데 양념맛이 좋은 집이라 양념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계란찜과 주먹밥도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우선은 주먹밥. 비닐장갑을 하나 줘서 직접 위의 모양이 될 때까지 주물러야한다. 밥이 뜨거우니 좀 식힌 뒤에 한다 혹시라도 쭈꾸미가 너무 매우면 우선 양념을 조금만 발라달라하고 위의 계란찜을 쭈꾸미 하나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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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역 해물찜과 아구찜, 옥수 해물찜 칼국수-콩나물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양과 맛 20191114

회사에서 매번 맛집이라고 힘주어 말할 때마다 "회사 근처 거기랑 비슷한데요?" 라던지 "여긴 그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라는 소리를 몇 번 들은 동료가 이번만큼은 자기를 믿어 달라며 틀리면 내가 술이랑 음식을 다 사겠다고 호언장담을 하였다. 다들 긴가민가했지만 '그래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라며 모두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따라 나섰다. 심지어 이번에는 근처도 아니고 옥수역까지 왔다. 옥수역 출구를 나서자마자 보이는 건물의 2층에 위치한 가게였는데 '상가 건물에 맛집이 있었던가?'라는 생각과 함께 불안감이 엄습했다. 오늘의 도전 메뉴는 해물찜. 사실 해물찜이 맛없기도 어려워서 슬슬 "회사 근처 어디어디도 해물찜 파는데..."라며 볼멘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대기시간이 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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